4.15총선 후보자 등록을 1주일께 앞두고 민주당은 여론조사를 통해 덕양갑 후보에 안형호(46)씨 17대 총선후보로 발표함에 따라 고양시는 15명의 후보자의 각축전이 예상된다.

총선후보자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40대 출마자들이 10명, 30대 3명, 60대 2명이 해당 신인정치인들이 대거 등장 고양시는 신인정치인들의 정치입문의 본거지로 역할을 하고 있는 셈. 타지역의 경우 기존정당을 탈당 무소속출마자가 나오고 있지만 고양시는 아직 그런 움직임은 없다.

여성후보에는 민노당 정경화(33), 열린우리당 한명숙(60), 한나라당 김영선(43) 후보가 해당. 고양시는 이번 총선의 '수도권전략지'로 간주돼 각 당은 지역연고가 없는 경우에도 의석차지가 가능한 후보를 포진하는 양상을 보인다. 15명의 후보 중 지역 출신은 민주당 덕양갑 안형호(46) 후보 뿐.

이번 총선의 최대 관심은 탄핵정국을 맞아 유권자들이 투표율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역구별 유권자수를 보면 덕양갑 138,781명 덕양을 134,517명 일산갑 145,142명 일산을 186,269명. 정치권에 대한 불신과 혐오 등으로 유권자의 투표율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존의 '돈선거 방지'를 위해 선거법이 강화되어 제한범위 내 선거비용사용도 관심사다. 고양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비용 제한약을 덕양갑 1억5천7백만원, 덕양을 1억5천8백만원 일산갑 1억6천1백만원, 일산을 1억7천3백만원으로 결정·공고했다.

후보자는 회계책임자를 선임하고 제한액범위내에서 선거비용을 사용해야 되며 제한액의 0.5%이상 초과지출한 사유로 징역형이나 3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으면 당선이 무효 된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