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덕양갑 도시환경연구소장 안형호 후보

"돈선거 뿌리뽑기 위해 법정선거비용보다 적게 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
민주당 덕양갑 최종 총선주자로 안형호 도시환경연구소장이 결정됐다. 안후보는 "정치와 사랑은 세월에 씨를 뿌려야 한다"며 "진실하게 뛰겠다"고 피력.
항상 말만 앞서 행동이 뒤따르지 않고 포용력이 부족한 자보다는 모든 질타도 받아들이는 '스폰지'가 되겠다고 안후보는 약속한다.

- 당선소감은
기쁨보다는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다. 내가 선택되어진 이유를 이번 선거기간을 통해 답을 할 기회가 주어져 마음만은 새롭다. 총선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러나 해야 할 일에 대한 분명한 확신이 있다.

- 경선과정 중 가장 힘들었던 점
직접투표방식이 빠르고 명쾌하게 결과가 나오는 장점이 있는 방면 투표장까지 사람을 동원해야하는 한계로 부작용, 예를 들면 그 대가로 돈을 요구하는 사람들에 대해 후보자가 약해질 수밖에 없다. 여론조사 방식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는 대안으로 신속하고,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 점, 조직보다는 인물중심의 선택이 가능하다는 충분한 가능성으로 보여주었다.
지역 선배이신 황교선 전 시장님은 무척이나 막강한 상대였다. 또한 이번 여론조사 경선에서 후보자가 할 수 있는 일은 결과를 기다리는 것 밖에 없어 그 점이 가장 힘들었다.

- 국회에 들어가면 무엇부터 하겠는가?
우리가 국회에서 싸움으로 소일하는 동안 세계는 각자의 경쟁력을 통해 질주하고 있다. 우리 국가경쟁력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 바로 정치라는 점을 국민들은 잘 알고 있다. 그간 환경관련 사업을 통해 과학과 환경정책의 중요성을 뼈에 사무치게 느꼈다.
과학과 환경이 앞으로의 국가경쟁력과 직결되는 시점에서 정치가가 과학과 환경정책을 주도하고, 심의해서는 안 된다. 엔지니어로 몇 안 되는 이공계 출신으로 국회에서 할 일이 너무도 많다.

- 본선에서의 선거운동전략
법과 상식이 통하는 범위에서 내가 가진 환경과 과학분야의 전문성을 국민에게 최대한 알리고, 내가 나고 자란, 내 자식들이 살아가는 고양시에 대한 무한책임으로 고양시의 고민과 유권자의 요구를 최대한 수렴하는 운동방식을 전개하겠다.

- 황교선씨가 여론조사 결과와 결정방식에 이의를 제기했는데...
유권자와 민주당 지도부가 판단할 문제이다.
황교선 고양전시장은 지역에서 영향력이 크신 분으로 이의제기 문제가 잘 처리되고 나면 반드시 도와주실 것으로 본다. 또한 나 또한 그분이 되신다면 아무런 조건 없이 도와드릴 것이다. 우리 경선후보자들은 지난 “아름다운 경선 합동연설회”를 통해 지역 유권자에 약속했기 때문이다. 여론조사에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지역유권자들은 안형호의 미래가치를 좋게 평가해 주신 것 같다. 또한 본선에서의 경쟁력으로 중앙당에서 기대가 큰 것 같다.


-유시민씨의 극복방안은?
정치활동을 많이 하시는 분은 말을 많이 하게 되고 스스로 그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한다.유시민씨를 극복해야 할 이유가 없다. 그런 분도 계셔야 더욱 분명히 국민들은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열린 우리당이 그 16대 국회에 단지 돈 때문에 끝까지 남는 것을 보니 더욱 분명해졌다. 이번 선거에서 식상한 정치논리와 정략에서 벗어나 국민을 행복하게 하고, 부유하게 하는 정책과 관련분야의 전문성으로 승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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