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백화점 신선식품할인판매 7월 29일~8월 4일, 육류 등 할인

[고양신문] 그랜드백화점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7월 29일부터 8월 4일까지 신선식품을 할인판매한다. 특히 여름 보양식으로 제격인 한우, 수입육, 삼계탕용 닭 등 육류의 할인행사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7월 29~31일 3일간 ‘우리 한우 잡는 날’ 행사는 놓치기 아깝다.

한우 싸게 파는 날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점장 유영환)은 축산물이 우수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데 축산 담당자가 직접 한우 생산지인 경북 영주, 풍기, 봉화의 농가를 찾아가 최고급 한우를 선별해 구매해 오기 때문에 육질이 좋고 육즙이 풍부하며 맛이 좋다. 게다가 가격도 저렴하다.

재난지원금 지급 이후로 한우 소비량이 증가하면서 한우 평균 경락가격이 ㎏당 2만원을 넘고, 소비자 가격이 1kg에 10만원을 오르내리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장보는 사람의 처지에서는 한우코너 앞에서 한번 망설이게 되는데 ‘우리 한우 잡는 날’은 이런 망설임을 잠시 접어두기에 충분한 가격이다.

한우등심구이용(100g) 1만5800원 → 8580원, 한우불고기(100g) 6480원 →  4980원, 한우설도(100g) 6480원 → 4980원, 한우 국거리 (100g) 6480원  → 3980원 (하루 100㎏ 한정), 한우양지국거리(100g) 7980원  → 5980원, 한우사골/잡뼈(100g) 1580/990원  → 850/590원.

한우 먹고 면역력 높이고

코로나19는 잠잠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다 여름감기까지 돌아 불안에 떠는 사람이 많아졌다. 면역력을 높여 이겨내는 것이 최고의 예방이다.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니 그중 하나가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 간혹 의사 중에 영양주사 맞을 돈으로 쇠고기 사서 드시라고 하는 분이 있을 정도로 쇠고기는 기력보충에 최고의 식품이다.

단백질은 항체와 면역세포를 만드는 주재료로 한우에 풍부하게 들어있다. 게다가 한우에는 9가지 필수아미노산이 포함되어 있다. 글루탐산, 메티오닌, 시스틴 등의 3가지 아미노산 함량이 높다. 한우의 아미노산은 피를 맑게 하고 위장기능을 좋게 해 몸을 따뜻하게 해줘 질병예방에 여러가지로 도움이 된다고 한다. (자료참조=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부위별로 영양성분도 차이가 있다. 뭉치사태, 우둔살은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고, 갈비와 차돌박이는 필수지방산이, 토시살과 치마살은 철과 아연이 풍부하다.

구이용으로는 등심, 안심, 채끝 외에도 업진살, 살치살 부위가 맛있다. 업진살은 소가 엎드렸을 때 바닥에 닿는 뱃살이다. ‘우삼겹’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 부위는 질기지 않고 근육 사이의 지방이 많아 구워 먹었을 때 풍미가 좋다. 살치살은 윗등심살 앞부위에 붙은 삼각형 모양의 근육으로 한우 부위 중 마블링이 가장 좋아 구워 먹으면 입에서 사르르 녹는 것 같은 맛을 느낄 수 있다.

다이어터가 선호할 칼로리가 적은 부위는 홍두깨살과 앞사태, 뭉치사태 부위다. 홍두깨살은 뒷다리 안쪽 우둔살 옆에 긴 원통 모양의 홍두깨처럼 붙어 있는 살이다. 지방함량이 거의 없고 근섬유의 조직이 선명해서 찢어지는 결을 이용한 요리에 사용된다. 장조림, 육개장에 좋으며 씹는 맛이 좋아서 육포로도 이용된다.

소의 부위 중에 사태는 두 다리 사이를 뜻하는 순 우리말인 ‘샅’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샅에 붙은 고기’가 ‘사태고기’가 된 것. 사태고기는 앞사태와 뒷사태로 구분되는데 뒷사태는 아롱사태와 뭉치사태로 다시 나뉜다. 사태는 다리뼈를 감싸는 근육이라 운동량이 많아 근막과 힘줄이 많고 고기 결이 다소 거칠다. 근막이 많아서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많다. 오래 가열하면 콜라겐이 젤라틴처럼 변해서 부드러워진다. 국, 찜, 불고기로 활용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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