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구매한도도 100만원으로 확대
고양시, 올해 발행액 ‘1500억원’ 예상
"지역경제 살리기 마중물 기대"

[고양신문] 고양시 지역화폐 고양페이가 8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달간 인센티브 특별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동안 기존 구매액의 6%를 지급했던 인센티브가 10%로 늘어나고, 기존 50만원이던 월 구매한도도 100만원으로 확대된다. 고양페이를 가지고 있는 누구나 최대 10만원까지 인센티브를 지급받을 수 있는 셈이다.

지난해 4월 시작된 ‘고양페이’는 편리한 사용과 인센티브 지급 등 지역 소상공인과 사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양시 소상공인지원관 관계자는 “지난해 총 6만5000장의 카드가 발급됐고 발행액은 374억 원을 기록했다”면서 “올해는 발행규모가 더욱 증가해 7월 말 기준으로 약 35만장의 카드가 발급됐고, 720억원의 발행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는 인센티브 특별이벤트 추진과 활성화를 위한 홍보 등 다양한 정책 추진으로 올해는 지난해 대비 1126억 원 가량이 증가한 총 1500억 원의 발행액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규진 소상공인지원과장은 “고양페이 활성화를 위해 관련 조례를 정비하고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불편한 점을 개선하고, 수요자와 소상공인 중심의 발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고양페이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페이 발행은 경기지역화폐 어플리케이션에서 신청하거나 고양시 농협은행 57개소(원당농협, 고양축산농협 제외)에서 신분증을 지참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특별인센티브 이벤트는 예산소요에 따라 기간이 연장되거나 조기 종료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