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누구도 장담 못해

고양시의 17대 총선의 후보 티킷을 따기 위한 각 정당의 경선정국은 1일 후보 등록을 마감함으로써 대단원을 내렸다. 이제부터 금배지를 겨냥한 본선 대결이 벌어지는 2라운드가 시작된 것이다. 고양시의 두 선관위에 등록을 마친 15명의 후보자들은 14일까지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선거구 별로 표밭의 관심과 움직임을 알아본다.
○…덕양 갑은 열린우리당 유시민후보 민주당 안형호 한나라당 조희천 민주노동당 정경화
후보가 격전을 벌이게 됐다. 주위에서는 이변이 없는 한 유시민 후보의 당선을 확실시 점치
고 있어 다른 후보자들의 경우 선거운동이 의미 없지 않느냐는 말까지 나오는 실정. 그러나
유권자들은 민노당의 정경화 여성후보의 표가 얼마나 나올지에 관심이 높다.
○…덕양 을은 열린우리당 최성후보와 한나라당 김용수후보 민주당 이기훈 삼자구도로 전개
된다. 탄핵정국을 맞기 전까지는 김용수후보가 유리하지 않나라는 주위의 분석들이 오갔지
만 탄핵정국을 맞이 판도가 약간 바뀌어 각종 여론조사에서 최성후보가 우위를 두고 있다.
○…일산갑은 한나라당 홍사덕 후보와 열린우리당의 한명숙후보의 양자대결로 각축이 예상
된다. 하지만 무소속 최윤기후보가 열린우리당의 일언반구 없는 경선취소와 낙하산 공천에
반대하며 무소속을 선언 일산갑의 주요변수로 등장했다. 민주당의 박태우 후보도 카드를 내
밀었다.
○…일산을은 열린우리당 김두수 한나라당 김영선 민주당 조길영 민주노동당 이홍우 네 후
보로 마감됐다. 일산갑 지역 못지 않게 이지역도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의 양자대결 구도도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최재준 기자 mycj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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