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시설 매입금은 전액 삭감

제75회 고양시의회 임시회가 6월 22일부터 7월 2일까지 11일간 열렸다.

이번 제75회 임시회에서는 200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했고 각 위원회별로 상정된 고양시 지리정보 시스템운영 조례안 등 10건의 조례안과 2건의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안 그리고 조동원의원 외 8인이 발의한 지하철5호선 연장건설 촉구건의안, 대화동 체육공원에 대한 도시계획 변경결정에 관한 의견청취의건 등 2건과 지난 임시회에서 계류되었던 고양시 벽제1·2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 시행조례안등 계류안건 2건 등 모두 15개의 안건을 처리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일반회계에서 5억6천359만원을 삭감(예비비로 전환)하고 특별회계 서출은 시장이 요구한 550억7천665만원을 그대로 의결했다. 특히 이번 회기에 논란이 되었던 숙박시설 매입 계약금은 ‘매입재원에 대한 대책이나 매입후의 활용계획 및 기타 문제점들에 대한 확실한 대책이나 사업에 대한 집행부의 의지가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전액 삭감했다.

예결위는 심사 보고서를 통해 “수시로 발생되는 주민숙원사업이나 재해대책사업 등을 위한 가용재원 확보도 필요하다”며 집행부가 이에 대한 적절한 대처를 세워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고양시의회는 지난 5일부터 제 76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14일까지 시정 질문, 2000년도 예비비지출과 세입·세출결산승인에 관해 처리한다.
<박대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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