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시민 옴부즈맨에서 실시한 여론조사가 누군가에 의해 조작되면서 일산경찰서에서 수사에 나섰다.

시민 옴부즈맨 홈페이지(www.c-min.com)에서 실시한 ‘경의선 지상/지하화 찬반’여론조사에서 지상화 찬성 85% 반대 15%로 결과가 집계되었지만 2시간 만에 지하화 찬성 32% 급작스럽게 바뀌어 컴퓨터 IP를 추적했다.

IP주소를 추적한 결과 알아낸 여론조작 장소는 ‘일산구청 의원대기실’인 것으로 밝혀졌다. 현장확인 결과 “일산구청 의원대기실은 누구나 출입할 수 있지만 사실상 일반인의 출립은 자유롭지 못한 구조로 되어있고 컴퓨터더 없었다. 하지만 의정연구실과 있고 그곳에 있는 컴퓨터와 IP가 일치해 여존조작이 의정연구실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본다” 고 옴부즈맨 관계자는 밝혔다.

작년에 모의원 홈페이지에서 동일한 내용의 설문조사를 했을 때도 외부에 의해 결과가 조작(지상화 50% 지하화 50% 에서 지상화 20% 지하화 80%)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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