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m 추락, 양 발목 골절
소방헬기로 안전하게 이송

▲ 사고자 응급처지 모습. [사진=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 사고자 응급처지 모습. [사진=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고양신문] 북한산국립공원 특수산악구조대가 13일 인수봉 고독길 일원에서 추락한 등반객을 구조했다.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13일 일요일 오후 12시 20분경 북한산 인수봉 고독길 일원에서 암벽을 등반하던 50대 남성이 본인 부주의로 약 5m 추락해 양쪽 발목에 골절부상을 당했다.

신고를 받은 특수산악구조대는 즉시 출동해 응급조치를 실시 후, 사고자를 119 소방헬기에 인계했다. 사고자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박창욱 재난안전과장은 “암벽등반은 한 순간 방심하면 큰 사고로 이어지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자신의 능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필요한 모든 암벽장비를 반드시 착용 후 안전하게 등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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