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종합 자원봉사센터 학생봉사단

table width=209 align=right> © 고양신문사 고양시 종합자원봉사센터와 한국농아인협회 고양시지부는 지난 5일 정발산 중앙공원에서 장애인들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직접 체험하는 일일 장애체험 활동을 벌였다. 이날 체험행사엔 관내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고양시 종합자원봉사센터 코코학생봉사단 16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안대와 흰 지팡이를 사용하여 시각장애인의 입장이 되어 도보의 어려움을 체험하고 휠체어를 이용하여 행동의 부자유스러움을 겪어보는 지체장애 체험을 했다. 또 귀마개를 사용하여 소리의 단절에 대한 불편함을 체험하고, 언어가 아닌 필담을 함으로써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실감하는 청각장애 체험을 했다. 정발산 중앙공원부터 미관광장까지 3개 코스에서 역할을 바꿔가며 장애체험을 한 이들 학생은 오후엔 레크리에이션을 하며 수화를 배웠다.
이날 장애 체험행사는 장애자의 어려움을 몸으로 겪어보는 뜻 깊은 교육의 장이었다. 휠체어를 타고 열심히 육교를 오르는 학생을 뒤에서 보조해주는 장면, 안대로 눈을 가린 채 지팡이를 짚고 계단을 올라가는 학생을 옆에서 보조해주는 모습 등은 장애인의 입장이 되어보고 이해하려는 따스한 마음이 담겨 있었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