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당원들 직접 제작, 시각장애인용 QR코드 등 눈길

 

[고양신문] 정의당 소속 장상화(비례, 기획행정위원회)·박소정(화정1·2동, 문화복지위원회) 시의원이 지난 2년간 활동 내역을 담은 의정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의정보고서는 정의당 소속 지역 청년당원들이 직접 제작을 맡았다. 고양시의원을 꿈꾸는 미래의 정치인들에게 장상화·박소정 두 시의원이 협업의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백상진(33세), 서진원(27세) 당원은 “고양시의원에 출마했고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정치꿈나무로서 진보정당 기초의원의 역할이 무엇보다 소중하다는 걸 느꼈다”며 “당초 넣으려고 했던 지역주민의 인터뷰 내용이 공직선거법에 저촉돼 삭제해야 했던 것은 아쉽지만 시각장애인용 음성보고 QR코드를 표지에 넣는 등 참신한 시도들이 반영돼 뿌듯하다”고 제작 소회를 밝혔다.

하반기 원내대표를 맡고 있는 장상화 의원은 초선 비례의원으로서의 강점을 살려 고양시정 전반에 걸친 비위를 지적하고 시정의 방향을 제시해왔다. ▲성별임금격차 개선조례 대표발의(전국 최초) ▲고양시의원 해외연수 셀프심사 금지 ▲청소용역업체 비리 지적 ▲청소노동자 정규직화 촉구 ▲민원콜센터 노동자 처우개선 요구 ▲감정노동자 보호조례 제정 ▲먹거리 보장 기본조례 제정 등 장 의원의 ‘정의당다운’ 의정활동은 지역과 중앙언론을 통해서도 여러 번 주목받았다. 

2018년 정의당으로서는 이례적으로 2인 선거구에서 당선되어 화제가 되었던 박소정 시의원은 주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똑소리 나는 생활정치’를 펼쳐왔다. ▲‘고양시민 행복지수’ 지표 공식화 ▲어린이놀이터 조례 대표발의 ▲화정동 모든 초중고 다목적 체육관 건립 ▲덕양건강지원센터·내일꿈제작소 건립 ▲화정제2배수펌프장 신설 ▲주민자치회 지원 조례개정 ▲교육 예산 전폭적 확대 요구 등 박 의원은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실질적으로 주민의 삶을 가꿔왔다는 평을 받았으며 이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장상화·박소정 시의원은 이번 하반기 의회에서 각각 기획행정위원회·문화복지위원회에 배치되어 남은 임기동안 의정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번 발간된 의정보고서는 우편함과 직접 배포, SNS를 통해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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