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정당 비난… 경찰 긴급수사

4.15총선을 앞두고 특정 정당을 좌익세력으로 비난하는 불법 유인물이 덕양과 일산지역에 대량 살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사이버뉴스 24(www.cppc.or.kr) 자유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사람들 명의로 되어있는 이 유인물은 정부 고위층 등 친여 인사 8명을 실명으로 거론, 친북 활동을 한 좌익분자로 몰아 세워 주목된다.
덕양·일산 선관위는 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빨갱이 사위가 대한민국에서 무엇을 하려는가' 라는 제목의 괴문서를 발견하고 의정부지검 고양지청과 일산/고양경찰서에 수사의뢰를 했다.
신고를 받은 고양경찰서와 일산경찰서 수사 2계는 전담반을 편성, 유인물 배포 단체와 배포 목적등을 캐고 있다. 경찰은 현 정권이 노사모에게 주문한 시민혁명을 ’공산혁명’ 으로 규정한 내용에 주목, 이 문서가 선거철의 흑색 선전용이 아닌가 조사 중이다.
김낙원 기자kimnackwon@nate.com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