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독도 90km 수영도전

고양시가 주최하는 33명의 울능도-독도간 90km 수영 종단 행사가 오는 8.15광복절 시행을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국민생활 고양시 수영연합회 등 국민생활 수영연합회 3개 기관이 공동주관하는 이 행사는 ‘2004 KOREA 울릉도-독도 종단’이라는 이름으로 8월 14∼15일 이틀간 32시간동안 릴레이식으로 진행된다.
33명으로 구성된 종단 팀은 이달 말부터 올림픽 수영장에서 웨이트 트레이닝과 5개월 간의 훈련에 돌입할 계획이다. 또한 현지 적응을 위해 울릉도와 강원도에서 이달부터 7월까지 네 차례 전지훈련을 갖기로 했다.
독도가 우리 땅 인 것을 전 세계에 경각 시키겠다는 취지로 계획된 이 행사의 참가자 중엔 장애자 김상기씨(39·일산2동) 강기섭씨(31·서울)을 비롯, 소년소녀가장 2명이 끼어있다.
울릉도-독도 종단계획은 97년부터 논의 돼 오다가 지난 2월 10일 결실을 맺었다. 강현석 고양시장과 김현중 시의회의장이 명예위원장으로 추대되고, 대회위원장에 길종성 시의원이, 단장에 허성영 박현철씨가 맡는다.
최재준 기자 mycjj@hanmail.net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