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총선연대 발표에 ‘토론회 갖자’ 대응

2004 고양총선연대는 한나라당 홍사덕(61.일산갑), 김영선(43.고양 일산을) 후보를 4.15총선 낙선 대상자로 선정·발표하자 두 후보 측은 정책토론회를 제안하며 반박하고 나섰다.
고양총선연대는 7일 오전 고양시민회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선정된 낙선 대상자를 언론을 통해 공표하고 본격적인 낙선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총선연대는 낙선대상자 선정 사유로 '탄핵 주도 및 찬성' '한국전쟁 후 민간인 학살 진상조사 통합특별법 제정 반대' '고양총선연대의 정책질의에 대한 답변 및 청렴 서약 거부' 등을 꼽았다.
이에 김영선 후보측은 특정정당에 악용될 소지가 있기 때문에 답변을 거부했다고 밝히고 "모든 후보가 참여하는 정책토론회 자리는 언제든지 나갈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 홍사덕 후보측도 지역주민에게 직접 정치적 소신과 정책을 밝히기 위해 질의에 답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두 후보측은 "특정당을 운운하는 정치적 선동으로 본질이 흐려져서는 안 된다"고 반박하고 모든 후보들이 참여하는 정책토론회 개최를 제안했다. 최재준 기자 mycj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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