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본 4·15총선


쇼처럼 즐거운 선거는 없다? 선거운동이 종반에 들어선 고양시의 번화가엔 낮이나 밤이나 볼거리가 풍성하다. 선거 운동원들이 로고 송에 맞춰 흥겨운 율동을 펼치는가 하면 거리를 지나는 행인들에 애교잇는 손짓을 하며 “한 표 부탁해요” 합창을 한다. 선거철이면 판을 치던 거리의 막걸리 파티는 옛말. 후보나 운동원들은 허리를 굽히지만 비굴하게 읍소를 하거나 애걸을 하지 않고 당당한 겸손으로 표심에 접근한다. 유권자들이 향응이나 촌지를 기대하지 않고 격려를 아끼지 않는 것도 달라진 선거풍속도. 후보들이 많이 젊어진 탓인지 거리의 유세장엔 노인층보다 젊은이들이 더 많다. 우리의 선거 풍토에도 정녕 ‘페어 플레이’가 정착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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