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고려 마지막 왕인 공양왕 고릉제가 16일 덕양구 원당동 공양왕 고릉(사적191) 능역에서 열렸다. 공양왕고릉제봉행위원회(회장 최경순)가 주최하고 고양문화원, 고양향토문화보존회가 주관한 이번 고릉제는 영산재 시연, 능제봉행, 음복례 순서로 진행됐다.

초헌관에 이승엽 고양문화원장, 아헌관 이홍규 고양시의회 부의장, 종헌관 왕봉식 개성왕씨 대종회 부회장 순으로 술잔을 올렸다. 고릉제는 조선의 유교식 제례뿐 아니라 고려의 불교식 제례인 영산재도 함께 거행하고 있다.

최경순 공양왕고릉제봉행위원회 회장은 “잊혀져가는 전통을 보존하고 소중한 문화유산을 계승하는 데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동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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