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계약 않을시 일반인 분양’밝혀

풍동지구 개발로 분양권을 받은 주민 180여명이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계약을 하지 않은 가운데 지난 28일 오전 10시부터 풍동주민 70여명이 시청 앞에서 ‘분양가 인하’를 요구하며 항의시위를 가졌다.
풍동주민대책위는 건설원가 또는 분양가의 80%로 이하로 주택을 공급할 것을 요구 “강현석 시장 나와라“를 외치며 시청업무가 끝날 때 까지 거세게 항의했다.
대책위는 "삶의 터전이 토지가 평당 200여만원임에 비해 분양가는 평당 634만원으로 턱없이 높게 책정돼 있다"며 국책사업으로 땅을 매입 땅을 개발해서 개발이익금으로 국고를 충당하는 것은 국민의 복지를 위한 정책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주공 관계자는 "계약금 인하와 중도금 잔금연기 조치에 이어 이번엔 입주잔금 무이자분할납부 지원방안을 강구했다“며 “더 이상 분양가 인하요구는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밝혔다. 주공관계자는 “분양계획을 더 이상 연기 시킬 수 없다”며 “계약을 하지 않을 경우 공개모집을 통해 일반인에게 분양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재준 기자 mycj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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