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촌
요즘은 각 음식점마다 차별화에 나선다.
그 음식점하면 대표적 음식이 떠오르고 그것을 먹기 위해 사람들은 거리는 문제로 삼지 않는다. 찾아다니며 먹거리를 즐기는 풍속이다.
풍동 애니골에 가면 다양한 음식이 있지만 오리하면 가나안 농장을 들 수 있지만 그곳의 벅쩍벅쩍하고 기다리고, 셀프며 포장마차 분위기라면 그와는 차별화 시킨 조용하고 손님은 왕이다 라는 친절을 받으며 가격도 가나안 농장과 같으며 품위 있게 짚불 오리를 먹을 수 있는 곳, 그래서 손님 접대나 오래 이야기를 나눌 사람들에겐 안성맞춤인 곳이 바로 오리촌이다.
스포츠 서울이 최초로 선정한 전문 오리집이라서가 아니고 이곳의 단호박찜 오리는 일품이다. 단호박 안에 훈제 오리를 넣고 피망, 양파. 고구마, 당근 등 야채를 넣어 머스타 소스에 볶아 넣고 다시 쪄서 그 위에 치즈를 얹혀 구워낸 요리는 먹음직스럽기도 하지만 훈제된 오리의 담백함과 호박의 맛과 각종 야채가 치즈를 만나 부드럽고 풍성한 환상적인 맛을 만들어낸다. 어른은 물론 어린이들까지 누구나 좋아한다.
짚불로스구이도 빼놓을 수 없는 메뉴다. 짚불에 살짝 구워낸 오리를 로스구이 해 먹을 때 나오는 들깨가루와 들기름에 무쳐낸 각종 야채는 궁합도 잘 어울려 오리의 느끼함을 없애준다.
이곳의 요리를 더 알고싶으면 www.olichon.co.kr로 들어가면 된다. 풍동 애니골에서 학골을 지나 조금만 올라가면 녹차, 오리촌이 나온다. 전화는 031-901-5288. 016-9317-5289 <안명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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