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손·한부모 가정의 아동 위해 사용 희망해

익명의 기부천사가 전달한 320만원. 이 봉투속에는 5만원권 64장이 들어 있었다.
익명의 기부천사가 전달한 320만원. 이 봉투속에는 5만원권 64장이 들어 있었다.

대화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도경선)에 지난 22일 익명의 한 독지가로가 성금 320만원을 기부했다. 봉투 안에는 5만원권 지폐 64장이 들어 있었고, 익명의 기부자는 “이름이 알려지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 성금은 생활이 어려운 조손가정이나 한부모 가정의 아동을 위해 사용되길 바라며, 저소득 아동들이 밝게 자랄수 있도록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도경선 대화동장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신 익명의 기부자께 감사드린다. 기부하신 성금은 그 뜻에 따라 생활이 어려운 아동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부된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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