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의 알파와 오메가 담아
<가치창조 행정경영>의 저자 백성운<사진>씨는 이 예화로 실천과 인식의 두발 보행의 중
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백교수는 행정고시 출신으로 청와대와 경기도청, 기초자치단체 등에
서 현장경험을 두루 쌓았고 한편으로는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아 현실과 이론을 함께 겸
비했다.
그는 저서에서 행정의 본질이 국민의 만족에 있고 행정의 사명은 국민이 잘되게 하는데 있
다는 원칙을 다시한번 강조하면서 가치창조 활동이라는 철학의 확립을 얘기한다. 책은 크게
두 갈래로 나누어 정리돼있다. 1편에서는 행정을 가치창조를 위한 경영활동이라고 보며 행
정관과 철학을 정립해놓았고 2편에서는 가치창조 행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전략의
구체적 내용을 살펴보았다.
행정의 세계, 가치창조의 행정관, 행정과 정치 경영, 전략적 행정경영 모델, 원칙과 가치 중
심의 리더십 등 세부 내용들은 행정에 대해 다뤄야할 A부터 Z까지를 모두 포괄하고 있다.
자칫 딱딱하고 재미없을 내용들을 저자는 자신의 풍부한 경험과 예화로 녹여내 읽는 이들의
이해를 돕는다. 고양시민이라면 일을만한 또 하나의 저서로는 저자가 이 책에 앞서 출간한
<백성운이 발로 쓴 일산이야기>가 있다. 고양시라는 모델 도시에서 젊은 시절 저자가 발로,
머리로 실천하고 경험해본 이론과 현실이 실감나게 그려져 있다.
저자는 1988년부터 91년까지 3년간 고양군수를 역임했다. .저자는 고려대 법과대학 행정학과
를 졸업하고 미국 시랴규스 유니버시티 대학 행정학 석사, 고려대 행정학 박사과정을 마쳤
다. 대통령 비서실 행정수석실, 고양군수, 안양시장, 경기도 행정부지사를 역임하고 현재 고
려대 행정학과 초빙교수를 맡고 있다.
나남출판사/2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