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접종센터 돌발상황 대비훈련

▲ 14일 고양경찰서가 지역접종센터로 지정된 고양시 어울림누리 체육관 앞에서 백신을 탈취해 도주하는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 14일 고양경찰서가 지역접종센터로 지정된 고양시 어울림누리 체육관 앞에서 백신을 탈취해 도주하는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지역접종센터 돌발상황 대비훈련
“접종시 우발행동 대비 만전”

[고양신문] 고양경찰서가 코로나19 지역접종센터로 지정된 덕양구 어울림누리 체육관 앞에서 돌발상황을 대비해 훈련을 실시했다.

고양시는 15일 어울림누리 체육관을 지역접종센터로 개소할 예정이다. 이에 대비해 고양경찰서와 덕양구 보건소는 14일 백신의 안전한 보관과 상황별 초동조치를 위해 합동으로 야외기동훈련(FTX)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 훈련은 술에 취한 사람이 의료인에게 난동을 부리고 백신을 탈취해 도주하는 상황을 가정했다. 112상황실, 지역경찰, 형사 등이 협력해 즉각적인 상황전파, 초동조치, 추격 및 검거 등 단계별로 훈련을 진행해 주취자를 제압하고 백신을 안전하게 확보했다.

강일원 고양경찰서장은 “어울림누리 체육관은 지역접종센터로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무장경찰관을 배치하고 112순찰차의 거점 연계순찰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백신의 안전한 보관과 접종시 우발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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