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실 숙박시설 추진

일산구 대화·장항동 일대 30여만평에 조성을 추진중인 관광문화단지에 6천실 규모의 숙박시설(3만8천평)과 테마파크, 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토지이용계획도>
경기도는 12일 고양 관광문화단지 조성사업 1단계 용역결과보고회(용역사 : 금호국제컨소시엄)를 갖고, 고양시 장항동과 대화동 일대 30만평에 조성될 고양 관광문화단지의 기본 계획 및 설계 등을 포함한 1단계 용역 시행 결과를 발표했다.
용역결과 오는 2010년 수도권 지역에 1만2천실 정도의 숙박시설 객실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 6천실 정도를 관광문화단지 내에 조성하는 것이 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천실은 2010년까지, 나머지 4천실은 수요증가 추이를 지켜본 뒤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전체 사업비는 2조522억원(공공부문 5천89억원, 민간부분 1조5천433억원)에 이중 공공부문 투자예산에 부지매입비 3천억원, 기반시설 공사비 1천240억원, 관광비즈니스센터 등 공공시설 건축비 41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조사됐다.
도 관계자는 “고양 관광문화단지 건설시 각종 유발효과 총 7조원, 고용 5만3천명, 운영시 연간 1조7천5백억원, 고용 3만8천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관광공사는 이번 용역결과를 토대로 내년 초까지 실시설계 연구용역을 진행, 단지 내 들어설 호텔과 테마파크, 상업시설 등의 종류와 규모 등을 구체적으로 결정한 뒤 본격적인 조성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관광문화단지는 구체적 대체 농지가 없어 농업진흥지역을 관리지역으로 해제한 후 현재 사업부지 60%가량을 매입한 상태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철저한 준비를 통해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 이 단지를 도의 대표적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준 기자 mycj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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