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EQC 아내에게 선물한 김용환 씨

메르세데스-벤츠 EQC 출고 이벤트에 함께한 김용환·송경화 부부
메르세데스-벤츠 EQC 출고 이벤트에 함께한 김용환·송경화 부부

[고양신문] 건축사 김용환 한양건축그룹(주) 대표는 올해 결혼 21주년을 맞아 아내에게 메르세데스-벤츠 EQC 400 4M 프리미엄을 선물했다. ‘내 가족을 안전하게 지켜줄 든든한 차’라는 생각으로 내린 결정이다. 그런데 뜻밖의 모터원에서의 감동적인 출고이벤트에 부부는 인생에서 가장 뜻깊은 날로 추억하게 됐다.

“나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인 아내에게 내 마음을 전하려던 것인데 모터원에서 준비해준 출고이벤트 덕분에 저의 마음이 온전히 잘 전달된 것 같아요. 꽃다발과 케이크, 저의 마음을 담은 영상까지, 섬세히 준비해주신 모터원 송재경 과장님의 선물에 아내는 감동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저희 부부에게 최고의 순간을 선물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김 대표는 메르세데스-벤츠 공식딜러 모터원 임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작년 초에는 결혼 20주년을 기념해 아들 군입대 전에 가족여행으로 스위스 주변 4개국을 다녀왔다. 결혼 초부터 어머니를 모시고 살며 두 아이를 잘 키워준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아내만을 위한 깜짝 선물을 찾고 있던 그에게 마음에 걸리는 일이 생겼다.

같은 차를 16년 동안 타고 다녔던 아내, 하루는 일이 있어서 아내 차를 타고 천안을 다녀왔는데 불안해서 탈 수가 없을 정도였다. 소중한 사람이 이런 차를 타고 다니게 했다는 게 너무나 미안했다. 차를 바꾸려 준비하는 과정에서 모터원 손혜경 부사장과 상의하다가 메르세데스-벤츠 EQC 400 4M 프리미엄을 선택하게 됐다.

“아내는 명품백 같은 거 사달라는 적이 없고 사치를 모르고 살았어요 그래서 아내의 안전을 지켜줄 수 있는 명차를 선택하게 됐어요. 손 부사장님이 평소 ‘ 바디가 달라, 뒤집혀도 살아’라고 하던 말이 생각나 벤츠를 선택했고, 요즘 대세인 전기차로 선택했어요.”

건축사로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그는 결혼 21년을 돌아보면서 아내에게 고마운 점이 많았다고 한다. 자식들 키우느라 고생 많이 하신 어머니를 모시고 살겠다는 뜻을 받아들여 결혼 직후부터 어머니를 잘 모셔주었고, 아이들을 훌륭하게 잘 키워줬고, 공직을 그만두고 사업을 한다고 했을 때도 단한번도 잔소리나 바가지 긁는 일이 없던 아내였다.

김 대표는 “신혼 초에는 어머니가 제일 소중했어요. 아이들 태어나서는 아이가 중심이 됐고 아내는 세 번째였어요. 10년 전쯤인가 부부동반 모임에서 그런 애기가 나와서 무심코 속마음을 말했어요. 다른 사람들은 아내가 1순위라고 해서 놀랐어요. 아내는 그때 저의 말이 마음에 남아있던 모양이에요. 지금 생각하면 참 미안하지요. 제 아내에게 저는 늘 1번이었대요.”

10년 전쯤 2박3일 대화캠프에 참여해 아내와 많은 대화를 나누고 편지를 주고 받으며 깨닫는 바가 컸던 그는 아내와 가족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됐다. 지금은 전화기에 어머니는 ‘고마운 분’, 아내는 ‘소중한 사람’으로 저장해두었다.

‘공무원 출신 최초 건축사 자격증 취득’이라는 타이틀의 김 대표. 그는 건축사 일은 재미있어서 한다고 단언한다. 내가 그린 그림이 50년, 60년 후에도 그 자리에 있을 거라는 보람에 밤샘 작업에도 지치지 않는다.

“지역의 요지에는 사람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의미있고 영혼이 담긴 건물이 지어져야 합니다. 경제논리로만 보지 말고 의미를 잘 살릴 고민을 담아야지요. 생각을 바꾸고 가치를 부여하는 건물을 짓고자 합니다.”

여러 기업의 사옥과 물류센터, 공장을 지은 그는 애정가는 프로젝트를 묻는 질문에 메디힐 물류센터를 꼽았다. 시공까지 다 끝낸 후에는 항상 스스로 점수를 매기는데 유일하게 90점 이상을 준 건물이라는 설명이다. 물류센터지만 창고처럼 짓지 말고 랜드마크가 될 만한 건물로 지어보자고 설득해서 지은 건물이다.

“건축사일은 잠 안 자고 열심히 그려도 고객 취향이나 시공과정, 자재공급 면에서 변동이 생깁니다. 항상 아쉬움이 남지요.” 그는 사업가로서 10년 안에 입지 선정에서 설계, 시공, 유지관리까지 모두 직접 하는 건물을 짓고 싶다는 꿈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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