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라이프] 명품 침구브랜드 ‘헬렌스타인’

리디아알앤씨의 명품침구 쇼룸 매장
7가지 스타일로 멋진 침실 공간 꾸며
품질 확인하고 인테리어팁도 얻어
직접 생산·판매, 합리적인 가격 비결

[고양신문] 포근한 이부자리를 찾게 되는 가을이다. 좋은 침구는 수면의 질을 높여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기 때문에 더욱 신경써서 고르게 된다. 직접 만져보며 품질을 확인하고, 개성있는 침실 인테리어를 위한 팁까지 얻을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주)리디아알앤씨의 헬렌스타인 쇼룸이다.헬렌스타인은 구스 침구 분야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명품 브랜드로 평가받는다.  

일산동구 풍산역 건너편 밤리단길에 있는 헬렌스타인 쇼룸에는 7가지 스타일의 침실공간이 꾸며져 있어 취향껏 고를 수도 있고, 침실을 멋지게 꾸밀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다. (주)리디아알앤씨(대표 임미숙)는 2000년 창업해 20년이 넘도록 침구·의류 등의 섬유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는 섬유 전문기업으로 본사, 쇼룸, 물류센터까지 고양시에 있는 ‘고양 기업’이다. 

산토리니 콘셉트 침실.
산토리니 콘셉트 침실.

7가지 느낌의 침실 제안

건물 5층에 위치한 쇼룸에서는 해외 이색여행지를 기본 콘셉트로 7가지 스타일의 침실공간을 제안한다. 첫 번째 공간은 대표적인 휴양지인 인도네시아 발리 리조트 콘셉트. 라탄 소재의 가구와 부드러운 침구, 커튼이 드리워진 리조트의 침실을 연출하고 있다. 해외여행의 추억을 떠올리며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느낌이다. 두 번째는 도심 호텔에 온 듯한 느낌의 어반 스타일. 도시의 모던한 느낌과 채도가 낮고 시크한 컬러가 믹스된 고급 호텔 분위기로 20, 30대 젊은이들이 선호할 공간이다.

세 번째는 플로리다 비치. 블루와 화이트가 믹스된 바닷가 호텔 분위기에 은은한 색감의 트로피컬 무늬의 침구가 조화를 이룬다. 서핑으로 피곤해진 몸을 던져 눕고 싶은 침실이다. 네 번째는 지중해의 산토리니 콘셉트. 푸른 바다색과 흰색이 청량감을 더해주는 깔끔한 휴양지 호텔 분위기다. 다섯 번째는 모로코 왕실 콘셉트. 이슬람 전통의 아라베스크 문양과 골드, 직조한 패브릭 소품이 어우러져 럭셔리 그 자체다.

모로코 콘셉트 침실.
모로코 콘셉트 침실.

여섯 번째는 잉글리쉬 가든. 영국의 아기자기한 정원 느낌의 꽃무늬 프린팅 침구는 어린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은 분위기다. 이불을 덮고 누우면 행복한 꿈을 꿀 것 같은 공간이다. 마지막은 트로피컬 가든. 식물이 가득한 열대공간이나 식물원에 온 듯하다. 식물로 가득 채운 녹색벽면이 싱그러움을 더해주고 마음에 평안을 선사한다. 숲에 온 듯한 청량감이 느껴진다.

7가지 스타일의 쇼룸을 둘러보며 안방, 아이방 침구 구성과 인테리어 소품까지 아이디어를 한보따리 챙기게 된다. 쇼룸 옆에 마련된 매장에서는 전문가에게 직접 문의하고 견적을 받아볼 수 있다. 할인 이벤트까지 진행 중이니 꼼꼼히 챙겨야겠다. 

쇼룸에 마련된 카페와 휴게공간.
쇼룸에 마련된 카페와 휴게공간.

헬렌스타인 제품 특징

헬렌스타인 제품이 입소문을 통해 꾸준히 인기를 얻는 이유는 제품력 때문이다. 헬렌스타인 침구의 겉감은 면, 모달, 텐셀 같은 자연친화적인 소재다. 면은 인체에 해가 없어 꾸준히 사랑받는 소재이고, 모달과 텐셀은 최근 인기를 얻는 천연소재다. 모달은 너도밤나무에서, 텐셀은 유칼립투스에서 추출한 섬유로 만든다.

면은 100수, 80수, 60수를 사용해 부드럽고, 모달이나 텐셀은 약간 실크같은 느낌으로 피부가 예민한 사람들이 선호한다. 이 세 가지 소재 외에 알레르기케어 제품도 있다. 알레르기케어 제품은 먼지나 집먼지진드기가 들어가지 못하도록 조밀한 구조로 된 섬유로 만든다.

구스 샘플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코너. 
구스 샘플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코너. 

겉감 못지않게 중요한 충전재로는 헝가리, 폴란드, 시베리아 세 곳의 구스를 사용한다. 다운(솜털)을 90% 사용해 포근하고 700이상의 필파워로 보온성이 좋다. 쇼룸에서 제품의 선택을 도와주는 큐레이터는 “헬렌스타인의 어느 제품을 사도 프리미엄급 구스를 구입할 수 있다”고 귀띔한다. 

헬렌스타인의 여러 침구 중에서 특히 솜털로 채운 다운 필 베개는 다운과 함께 머리카락 100분의 1 굵기의 가는 원사로 만든 마이크로화이버 솜이 들어있어 알레르기케어 기능이 있고 베개를 눌러봤을 때 쫀쫀한 느낌으로 2005년 출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경추베개부터 다양한 소재가 전시되어 있다. 

인기 제품인 헬렌스타인 다운필 베개.
인기 제품인 헬렌스타인 다운필 베개.

유러피안 라이프스타일 국내에 소개

리디아알앤씨의 임미숙 대표는 헬렌스타인을 론칭하면서 당시 한국에서는 생소했던 유러피안 라이프스타일을 들여왔다고 설명한다. 
임 대표는 “당시 침구 크기가 제각각이라 브랜드별 호환성이 없었어요. 저희가 침구의 사이즈를 규격화해 싱글, 퀸, 킹으로 만들게 되었죠. 또한, 당시에 우리나라는 차렵이불이라고 해서 통째로 세탁하는 이불이 유행이었는데 유럽에서는 겉감과 속을 분리해 세탁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헬렌스타인은 겉감을 분리할 수 있게 만들었죠”라고 덧붙였다.

리디아 알앤씨 임미숙 대표.
리디아 알앤씨 임미숙 대표.

임 대표는 온라인 판매를 통해 중간유통단계를 줄여 고객들이 좋은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금은 온라인 판매가 대세지만 15년 전만 해도 새로운 시도였다. 또한 침구는 봉제기술이 중요하기 때문에 누가 재봉하더라도 깔끔하고 고급스런 제품이 나오도록 각 부분을 모두 매뉴얼화했다. 

최근에는 언택트 시대에 소비자들이 온라인에서도 제품을 잘 살펴보고 구입할 수 있도록 쇼룸 체험과 제품 탐색이 가능한 ‘디지털 VR(가상현실) 쇼룸’ 서비스를 시작했다. VR쇼룸은 오프라인 쇼룸을 360도 둘러볼 수 있고, 정보검색과 원스톱 쇼핑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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