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개사 참여해 61개사 선정, 이중 고양에 기반 둔 곳 2개 

107개사 참여해 61개사 선정 
이중 고양에 기반 둔 곳 2개 
일·생활 균형문화에 힘쓴 공로 
테스콤, 무선통신 측정 전문
비티컴퍼스, 주차관제기업


[고양신문] 무선통신 측정기구 제조업인 ㈜테스콤과 주차관제기업인 ㈜비티컴퍼스 등 2개 고양시 기업이 ‘2021년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경기도와 경기경제과학진흥원은 올해 일·생활 균형 문화 정책에 힘쓴 도내 기업과 공공기관 61개사를 ‘2021년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했는데, 고양시의 2개 기업이 포함됐다.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사업’은 노동자가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육아, 건강, 가족지원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 중인 도내 우수 기업을 찾아 인증하는 사업이다.

올해 5월 인증 기업을 공모한 결과, 기업 및 공공기관들의 높은 관심 속에 총 107개사가 참여 신청을 하였다.

▲가족친화제도 운영 실태 ▲CEO 관심 및 실행의지 ▲기업의 안정성 ▲재직자 만족도에 대한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 이후 인증위원회 심의를 통해, 신규인증 30개사, 재인증 31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테스콤은 일산동구 백석동 유니테크빌에 있는 회사로 무선호출기 시험측정장비 개발을 시작으로 무전기, 휴대폰, 무선랜, 블루투스, DAB/DMB 측정장비와를 개발, 생산, 공급하고 있다. ㈜테스콤이 생산한 제품들은 국내 외 유수의 통신업체에서 휴대폰을 비롯한 무선통신 단말기 성능측정의 표준 장비로 사용 되고 있다.

㈜테스콤이 생산한 블루투스 성능 테스트기.
㈜테스콤이 생산한 블루투스 성능 테스트기.

덕양구 동산동 삼송테크노밸리 내에 있는 ㈜비티컴퍼스는 2008년 차량번호판 인식 엔진 개발로 시작한 벤처기업이다. 이후 신속하고 안전한 주차서비스를 위해 스마트시스템 구축을 통한차량번호 인식기와 차량 자동차단기를 생산해 특허인증을 받은 업체다. 2018년 이미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된 이후 올해 재인증을 받은 업체다.  

㈜비티컴퍼스가 개발·생산한 차량번호 인식기와 차량 자동차단기.
㈜비티컴퍼스가 개발·생산한 차량번호 인식기와 차량 자동차단기.

인증 기업에는 경기도지사 명의 인증서와 인증패, 인증현판이 수여된다. 또한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신청 시 우대금리 적용, 가족친화제도 도입시 지원금 지원 등 45개 항목의 혜택이 제공된다.

신규 인증 기업의 인증 기간은 3년으로, 이후 재인증을 신청해 적격 판정을 받으면 자격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

홍성호 일가정지원과장은 “코로나19로 재택근무 등 다양한 형태로 근무제도가 변화·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일·생활 균형이 가능한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에 대한 노동자들의 기대가 높은 만큼, 경기도의 인증제가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에 대한 인증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생략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