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엽1·2동 선비·선녀 마을축제
강선공원에서 온·오프로 진행
체험·공연·장기자랑 등 열려

주엽동 마을축제는 주민 화합의 장이었다.
주엽동 마을축제는 주민 화합의 장이었다.

“10월이 익어가는 주엽1·2동의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의 기회를 마련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힐링이 되는 기회를 주고자 마을축제를 준비했다. 예전의 축제처럼 흥을 나누지 못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오늘 축제로 강선마을과 문촌마을의 약 5만8000명의 주엽동 주민이 행복한 시간을 즐겼으면 좋겠다”라고 김영식 주엽1동 주민자치 회장은 말했다.

어울림한마당에 들어서는 강선공원 가을길.
어울림한마당에 들어서는 강선공원 가을길.

세 번째 주엽1·2동 통합 ‘어울림 한마당’ 선비·선녀 온라인 마을축제가 10월 30일(토) 강선공원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일산서구 강선공원에서 있었다. 유튜브 라이브로 생중계된 이번 축제는 고양시가 후원하고 그랜드백화점과 고양동부·고양누리새마을금고, 자애병원, 사과나무치과병원이 협찬했다. 주최는 주엽1·2동 마을축제추진위원회·주민자치회가 했다. 

더행복한꿈의학교 학생들이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더행복한꿈의학교 학생들이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과 지역 시의원, 주엽1·2동장은 온라인으로 축사를 전했고, 이용우 국회의원은 현장에서 인사말을 전하며 한마당의 시작을 알렸다. 많은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쿤스터 댄스 컴퍼니’ ‘더행복한꿈의학교’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주민 노래자랑과 초대 공연팀의 축하공연이 잔잔하고 흥미롭게 이어졌다. ‘내가 주엽동 최고의 가수’ 선발전에는 주민들이 아낌없이 노래 실력을 뽐내며 큰 박수를 받았고, 응원의 메시지와 환호도 이어졌다.

라이브 작은 방송국은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였다.
라이브 작은 방송국은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였다.

노래자랑은 이날 현장 심사와 온라인 심사를 통해 11월초 수상자가 선정된다. 이외에도 한마당에는 다양한 체험도 있었다. ‘나도 애견미용사’를 비롯해 ‘3행시 4행시 만들기’, ‘선녀·선비 선발대회’, ‘가죽공예’와 ‘그림자 극’, ‘입체 종이접기 등의 체험학습은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으며, 온라인으로 신청자를 미리 받아 진행됐다.

유튜브로도 방송된 주엽동 마을축제 어울림한마당
유튜브로도 방송된 주엽동 마을축제 어울림한마당

또한, 집콕하며 냉장고 비우기와 주엽동 맛집 소개, 우리동네 자랑거리 등은 사전에 온라인에 동영상 올리기 등으로 주민들의 재미를 더했다. 녹화된 어울림 한마당은 유튜브 ’주엽1동 주민자치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나도 애견미용사'도 주민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나도 애견미용사'도 주민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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