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 저소득 장애인 가정에 식료품 전달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대표 신혜용)이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5일까지 고양시 지역 내 저소득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식료품을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치아 손상이나 당뇨 질환으로 인해 일반식을 먹기 어렵거나 가정 내에 성장기 아동과 청소년이 있는 장애인 16개 가정을 선정해 균형 잡힌 영양섭취를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전달된 식료품은 간편하게 조리하거나 먹을 수 있는 죽과 누룽지, 시리얼, 라면, 우유, 두유 등으로 각 가정의 상황에 맞게 세트로 구성했다.
신혜용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예전처럼 모든 가정에 같은 음식을 지원해드리는 것이 아니라, 각 가정에 맞는 개별 맞춤형 영양식을 제공해 장애인 가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식료품을 받은 한 지적장애인은 “밥을 매번 사 먹기도 어렵고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것도 어려워 걱정이었는데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을 전달해 주셔서 정말 고맙다”라고 전했다.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장애인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한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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