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억원 고양 초·중학교 시설개선에 투여
'초등 3개교 다목적체육관 건립'
'전체 중학교 스프링쿨러 설치'

고양지역 초·중학교에 미흡한 교육시설개선을 위해 35억여원이 투여된다.
경기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원할한 학교생활과 학습활동에 기여할 목적으로 지난 5월 교육비 특별회계 추경예산에 35억여원의 대응투자예산을 편성·의결해 고양지역 초·중학교의 일부 미흡한 교육시설 개선을 위해 투여할 계획이다.

경기도 교육청자료에 따르면 고등학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고양시 외곽지역 고양· 성석·송포초교 등 3개교에 다목적체육관 건립을 비롯 15개 초등학교 20개 시설의 환경개선을 위해 25억여원의 대응투자예산이 투여된다. 또한 고양지역 29개 전체 중학교에 스프링쿨러를 설치해 지난해 초등학교에 이어 먼지없는 운동장 사업을 추진하고, 백마중 지하다목적강당 등 5개중학교 6개 시설에 10억여원을 예산을 투여한다.

한편 초·중학교에 비해 위탁급식 학교가 대부분인 고양지역 고등학교의 학교급식 직영화를 위해 주엽·화수·일산정보고 등 3개 고교에 별도 10억여원이 투여된다.

최창의 교육위원은 "고양지역 초·중·고는 학생수에 비해 학생 학습 및 복지시설 등 교육시설여건이 제대로 뒤따르지 못해 교육활동에 지장을 받아 학부모들의 불만이 많았던 게 사실이다"며 "이번 예산에서 교육을 위한 시설개선에 중심을 두어 예산편성을 요구함으로써 학생들의 전인교육과 원할한 학교생활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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