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엽 평당 2100여만원 고양시에서 가장 비싼 땅
고양시 1년새 40% 지가상승

고양시 공시지가가 지난해 비해 40%가 상승한 가운데 이중 93.3%가 상승한 신평동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비싼 땅은 주엽동으로 평당 2,135만여원로 나타났다.
고양시가 토지특성 조사 등을 통해 지난 3일 중앙토지평가위 심의 후 산정한 개별공시지가에 따르면 올해 고양시의 땅값은 지난해와 비교해 40%나 올랐다. 구별로는 덕양구 36.7% 일산구 42.2%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상승요인은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택지개발에 대한 기대심리로 인한 것으로 분석됐고 특히 개발제한구역과 관리지역이 40%에서 50%까지 높은 상승률을 기록해 고양시 지가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덕양구는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따른 기대심리와 행신2지구 및 삼송택지개발 사업 전반적으로 모든 토지가 비슷한 상승률을 보였으며 그중 신평동이 93.3%의 가장 높은 반면 선유동이 7%의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일산구는 풍동·일산2지구 개발사업과 가좌동 아파트 개발, 파주시 대규모 개발사업 인근에 위치한 덕이동 지역이 주로 상승해 42.2%가 상승했고 그중 풍동이 84.2%로 가장 높은 반면 탄현동이 21.8%의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고양시의 이번 공시지가에 따르면 고양시에서 가장 비싼 땅은 상업지역인 주엽동115 대우 시티프라자가 평당 21,33만 5,468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녹지지역 지축동 산6-2 도로가 평당 5,455원으로 가장 싼 땅으로 기록됐다.<표>
지목별 평당 땅값<표>에서 '전'은 행신동659-4번지가 330만 5,800원으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답'은 덕이동219-7번지가 202만3,150원 임야는 행신동 215-5번지가 182만 8,107원 고양시에서 가장 비싸다. 공장용지는 덕이동272-6번지가 4백만원, 잡종지는 화정동974번지가 1,487만 6,100원을 기록했다.
고양시는 지난 1년 동안 40%의 땅값 상승을 기록해 부동산 투자자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전체 토지 중 90% 이상이 땅값이 상승.<표> 50%이상 땅값이 오른 곳도 전체의 21.85%나 된다. 반면 땅값이 내린 경우는 약 3%에 불과해 올해도 상승폭을 이어갈지 주목해볼만하다. A공인중개사는 “고양시는 각종개발로 인해 땅값이 오를 대로 오른 상황이다”며 “오히려 그린벨트 일부 등이 해제되면 상승하겠지만 다른 지역은 현재보다 땅값이 오르는 것은 무리가 아닐까”내다봤다.



<표>고양시 용도지역별 최고·최저지가
구분 최고지가 최저지가
상업지역 주엽동115 21,355468 탄현동287-2 1,573,561
주거지역 백석동1349 5,190,106 탄현동126-1 958,682
공업지역 덕은동257 2,274,390 덕은동506-2 1,771,909
녹지지역 삼송동60-7 9,256,240 지축동 산6-2 5,455

<표>고양시 지가변동 (자료:고양시)
가격변동 필지 비율(%)
50%초과 상승 31,161 21.85
20%~50% 상승 56,140 39.37
10%~20% 상승 29,256 20.52
5%~10% 상승 10,723 7.52
5%까지 상승 3,508 2.46
불변 871 0.61
5%까지 하락 845 0.59
5%~10% 하락 494 0.35
10%~20% 하락 609 0.43
20%~50% 하락 1,547 1.08
50%초과 하락 1,243 0.87
※ 전체 조사대상 156,402필지

<표>지목별 지가수준
구분 최고 최저
전 행신동659-4 3,305,800 북한동158 49,587
답 덕이동219-7 2,023,150 오금동494 63,802
대지 주엽동115 21,355,468 선유동293-3 252,894
임야 행신동215-5 1,828,107 북한동257 10,711
공장용지 덕이동227-6 4,000,018 지영동1092 568,598
잡종지 화정동974 14,876,100 북한동73 1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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