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우즈베키스탄서 의료봉사활동

지난 5월 25일부터 6월 2일까지 관동대학교 명지병원(병원장 김병길)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김병길 병원장을 단장으로 19명의 의료봉사단은 25만 명의 고려인과 1천여 명의 한국 교민들이 살고 있는 타쉬켄트와 사마르칸트에서 1천여 명의 진료와 구개파열수술(언청이 수술)등 6건의 외과수술을 집도했으며 사마르칸트 국립의대에 첨단 의료장비를 기증하여 현지 의료진에게 선진의술을 전파하기 위한 세미나도 개최했다.

의료봉사활동중 사마르칸트 외국어대학 한국어과 김인태교수와 한국어과 학생 10여명이 동참하여 현지인과의 통역을 도왔으며 봉사활동을 돕기 위해 나온 관동대 의학과 학생들과 국경을 초월하는 우정을 쌓았다.

김병길 봉사단장은 “전문의의 진료를 받지 못하고 흔한 구충약도 복용하지 못하는 우즈백의 의료현실이 안타깝다”면서 “직접적인 진료활동뿐만 아니라 현지 의료수준을 높이는데 관심을 쏟겠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명지병원은 오는 7월 1일부터 1주일간 봉사잔 활동을 소개하는 사진전을 병원 로비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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