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관광협의회 주최 대표 맛집,맥주 축제

 

[고양신문] 지난 11월 12일 금요일 5시부터 일산문화공원에서 ‘2021 푸드앤비어 페스티벌’이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고양시관광협의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고양시가 공동주관하여 ‘시민중심형’, ‘지역상권연계형’ 종합축제로 마련됐다.

‘푸드앤비어 페스티벌’은 안전한 축제 진행을 위해 현장참가자를 100명으로 제한하고 축제장 주변으로 경계선을 둘러 축제 참가자와 미참가자를 분리하고 입구에서 문진표 작성, 체온측정, PCR 검사를 완료한 자와 2차 백신 접종 완료 후 14일 경과자만 입장 가능하도록 엄격한 출입 통제 관리를 시행했다. 

참가자는 야외에 설치된 캠핑카와 텐트형 부스 중 원하는 곳을 선택해 자리를 잡아 개별 공간에서 고양시 관광특구 대표 맛집의 음식과 맥주를 무료로 즐기면서 공연을 관람했다. 밴드 ‘프리한’의 축하곡으로 시작한 무대공연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4시간 동안 화려한 기술의 바텐더 쇼, 먹방쇼, 토크쇼, 재즈, R&B, 발라드 등 다채롭게 펼쳐졌다. 

친구와 둘이 축제장을 찾은 20대 여성 참가자는 “문화광장을 지나다 무대 설치하는 것을 보고 서둘러 친구를 불러 오게 됐다”며 “코로나로 아무것도 못하다가 오랜만에 이런 행사가 열리니 설레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양시와 고양시관광협의회는 코로나 19로 침체된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라페스타, 웨스턴돔 등 고양시 관광특구의 사업장과 함께 축제를 진행했다. 축제 참가자들에게 음식과 맥주를 제공하는 ‘푸드존’은 지역 상권 음식으로 구성됐고 선정된 사업장에는 음식의 재료비, 조리비를 전액 지급하며 대표 음식에 대한 온라인 홍보를 지원했다. 또한 축제기간인 11월 12일(금) ~ 13일(토) 동안 상권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10% -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집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생중계도 동시에 진행됐다. 현장에 참여하지 못하는 시민들은 공식 유튜브 채널 ‘고양시관광협의회’에서 온라인 비대면으로 축제에 참여했다.

고양시관광협의회 오준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 블루를 이기고 일상으로 회복하는 새로운 축제문화의 패러다임이 될 것을 기대한다"며 "2021 푸드앤비어 페스티벌을 안전한 축제를 기반으로 지역상생, 주민참여 관광형 축제플랫폼으로 브랜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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