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전주이씨 대동종약원 고양시분원 효릉봉향회(회장 이충구)가 29일 서삼릉 효릉(덕양구 서삼릉길 233-16) 비공개 지역에서 조선 제12대 인종대왕 476주기, 비(妃) 인성왕후 박씨 444주기를 맞이해 효릉(孝陵)제향 봉행식을 올렸다.

코로나19로 인해 순연됐던 제향은 외부 초청자 없이 전주 이씨 후손과 헌관 및 제관 이은우 분원 상임이사 등 20여 명이 참석해 간소하게 치러졌다. 

제례 순서에 따라 전향례를 시작해 초헌관 이길용 고양시의회 의장, 아헌관 박승필 직의공파 종친회장, 종헌관 이동훈 본원 부 분원장이 신위 앞에 무릎을 꿇고 향합에 향을 피우고 술잔을 올린 후 축문을 읽었다.

이충구 회장은 “인종대왕은 인품과 효심, 형제간의 우애가 깊고 총명해 선비의 면모를 갖춘 제왕이었다”며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효릉을 잘 보존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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