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송편 팔아 모은 성금
연탄 1400장 구입비 마련

[고양신문] 원당농협(조합장 강효희) 농가주부모임(회장 조옥분)이 연말을 맞아 연탄이 필요한 저소득층을 위한 연탄지원 성금을 6일 고양시에 전달했다.

고양시청 복지여성국장실(국장 최석규)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강효희 조합장, 천경자·이준호 과장, 조옥분 농가주부모임 회장, 최석규 국장, 유선준 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성금은 연탄 1400장을 구입할 수 있는 금액으로 로컬푸드 직매장 추석장터에서 농협 쌀로 만든 송편 판매수익금이다.

한편 농가주부모임은 조옥분 회장을 비롯 51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다. 매년 꾸준히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성금(2019년), 김장김치(2020년), 사랑의 감자 600kg(2021년) 등으로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강효희 조합장, 조옥분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힘든 이 시기에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했고, 최석규 국장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층에 훈훈한 온기가 피어나도록 잘 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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