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희(도자), 전진숙(종이) 명장
장려금 1000만원 지원

[고양신문] 제1회 고양시 공예명장 시상식이 고양시청 본관 열린회의실에서 지난 14일 개최되었다.

행사에는 이재준 고양시장, 한찬희 일자리경제국장, 김동원 소상공인지원과장, 김미수 시의원(기획행정위원), 고양시 공예사업협동조합 박성규 이사장, 이호강 상무 그리고 이태희·전진숙 명장 선정자가 참석했다.

고양시 초대 공예명장에 선정된 이태희, 전진숙 명장은 이재준 시장으로부터 명장증서와 사업장현판을 받았다. 이들 명장에게는 장려금 각 1000만원을 지원한다.

도예공방 다움 대표(1999.12~)인 이태희 명장(1호)은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경기도 공예품대전 다수 수상, 고용노동부 우수숙련기술자에 선정(2015년)되는 등 실력을 인정받아왔다.

전진숙한지조형연구소 대표(2004.12~)인 전진숙 명장(2호)은 경기도 공예품대전, 한지공모대전 등 다수 수상, (전)예원예술대학교 미술조형디자인학부 객원교수(2017~2020년)를 역임했다.

고양시 공예명장은 2020년 5월 조례가 만들어졌고, 올해 7~8월 공고 및 접수, 1차 서류, 2차 현장심사, 3차 공예산업진흥위원회 최종심사로 선정이 이뤄졌다. 고양시 15년 이상 거주, 공예산업분야 15년 이상 종사자를 자격요건으로 해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공예인을 까다롭게 선정했다.

이태희 명장은 “30여년 도예가 활동을 인정받아 기쁘다. 고양시를 대표하는 공예인으로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진숙 명장은 “오랜 기간 한 분야에서 꾸준히 한 길을 걸어온 영광을 발판삼아 더 큰 자부심으로 작품활동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성규 이사장은 “고양시 명장조례로 공예인의 품격이 더욱 올라갔다. 많은 공예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공예 명장제도는 고양시가 처음 만든 제도”라며 “지역 공예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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