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주)모터원(손영호 대표) 내곡서비스센터에서 정비사로 근무하는 김성겸(35세) 씨가 제15회 자동차진단평가 경진대회에서 대상인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자동차진단평가 경진대회는 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중고차 매매 등에 필요한 자동차진단평가사의 기술 수준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2006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로 인해 개최되지 못했으나 올해 제15회 대회가 열렸다. 자동차 진단평가 경진대회는 대상 차량을 꼼꼼하게 검수해 정확한 가격을 평가하는 것이 핵심이다.

김성겸 씨는 “꼼꼼하게 차를 살펴보고 문제점을 많이 발견하여 뽑힌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대회는 20분이라는 제한시간 안에 차를 점검해야 하는데 체크된 포인트를 못 찾는 경우도 있고, 차를 살펴본 후에는 지침서에 대비해 가격을 계산해야 하는데 차종 및 손상별로 금액이 달라 신속하게 찾고 정확하게 계산하는 것이 쉽지 않은 과정이다.

경력 10년의 김성겸 씨는 자동차정비기능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지만 올해 자동차경비기능장을 취득하고 또다른 공부를 찾다가 진단평가사 1급에 도전했다. 그리고 시험준비 중 대회가 있다는 것을 알고 대회에도 도전하게 됐다.
자동차 정비가 재미있어서 자격증을 하나씩 준비하고 취득하는 과정이 즐겁고 보람있다는 김성겸 씨는 메르세데스-벤츠 진단 전문가 과정 도전을 앞두고 있으며 앞으로는 전기자동차 시대를 대비해 전기자동차기사 자격증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사진 왼쪽부터 세일즈 홍성호상무, 김성겸 정비사, 모터원 내곡서비스 여승준 지점장
사진 왼쪽부터 세일즈 홍성호상무, 김성겸 정비사, 모터원 내곡서비스 여승준 지점장

한편, (주)모터원에서는 대회에서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하여 회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표창장과 상패, 금일봉을 수여했다. 모터원 관계자는 “앞으로 직원들의 경력 및 자기개발 지원을 통해 고객님들께 좀 더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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