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건의 지식재산권 창출, 44개 참여기업 기술개발·사업화 성과물 공유

중소기업 기술개발 의욕 고취
시·도의원-기업인 간담회 열어 
현장 기업인 의견 정책에 반영 

항공대 지역특화산업육성 지원사업 성과전시회 참가 기업인들이 전시 제품들을 둘러보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고양신문] 한국항공대학교 지역특화사업센터가 10일 교내 중소벤처육성지원센터에서 ‘2021년 한국항공대학교 지역특화산업육성 지원사업 성과전시회’를 열었다. 

이날 전시회는 고양, 파주, 김포 등 경기북서부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행해 온 ‘지역특화산업육성 지원사업’ 선정 44개 업체의 성과물을 공유하는 자리로,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중요성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올해 항공대 지역특화산업육성 지원사업에서는 특허 출원·등록, 디자인 등록 등 총 12건의 지식재산권이 창출됐다.
올해 항공대 지역특화산업육성 지원사업에서는 특허 출원·등록, 디자인 등록 등 총 12건의 지식재산권이 창출됐다.

권용진 항공대 교수(지역특화사업센터 소장)는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12건의 지식재산권(국내외 특허 출원·등록, 디자인 등록 등)이 창출돼 높은 사업 성과를 도출했다”고 전했고, 참여 중소기업 관계자들은 “이 사업을 통해 기술개발과 사업화 애로사항을 해소하면서 기술력 확보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고, 아울러 매출증대와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고은정 경기도의원(사진 왼쪽)과 권용진 항공대 교수가  기업인들과 간담회를하고 있다. 
고은정 경기도의원(사진 왼쪽)과 권용진 항공대 교수가  기업인들과 간담회를하고 있다. 

이날 전시회에는 고은정 경기도의원이 참석해 ‘기업현장 의견 관련 답변 및 정책 제언’이라는 주제로 전체 참가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중소기업 관계자들은 ▲시제품 개발 이후 판로 확보 ▲투자 등에 있어 공공기관의 적극적 역과 참여 ▲사업비 증액 ▲공동장비 활용 센터 구축 ▲기술개발 이외에도 인증이나 전시회 참가와 같은 추가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고은정 도의원은 “제품 개발 이후의 판매나 양산 과정에 대한 지원, 그 외 추가 지원에 대해서 충분히 공감한다”며 “향후 사업 진행 시 중소기업인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고양시의회 윤용석 의원과 송규근 의원은 전시회에 참여한 고양시 소재 중소기업인들과 별도의 간담회를 갖고 고양시 공예 산업에 대한 지원, 직접생산증명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고양시의회 윤용석 의원과 송규근 의원이 고양시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고양시의회 윤용석 의원과 송규근 의원이 고양시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윤용석 의원과 송규근 의원은 “현재 고양시에는 공예 산업 지원에 관한 여러 조례가 있고, 이를 바탕으로 최대한 지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직접생산증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고양시 기업지원과 담당자와 협의해 해결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국항공대학교 지역특화사업센터는 경기도, 김포시, 파주시가 지원하는 ‘경기테크노파크 지역사업단 운영사업’으로 만들어진 센터로, 경기북서부지역의 지역특화산업육성, 경영애로 컨설팅, 사업계획서 작성 교육, 산산 및 산학 간 네트워킹 등의 사업을 운영하며 기업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지원서비스를 펼쳐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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