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원흥복합문화센터, 탄현체육센터, 원당복합커뮤니티센터 등 문화센터·체육시설이 줄줄이 착공된다. 

내년 3월 착공해 2024년 1월 준공될 원흥복합문화센터는 수영장 등 체육시설과 도서관 공간이 결합된 생활SOC 시설이다. 덕양구 도내동 990번지에 3층 건물(연면적 4500㎡)로 건립되며 총사업비는 263억4500만원(국비 100억원·시비 163억4500만원)이다. 국비와 시비를 합쳐 올해까지 127억2500만원, 내년 35억6300만원, 2023년 106억200만원을 투여할 계획이다.

삼송도서관과의 거리가 2.4㎞나 떨어져 있어 2015년 이후 공공도서관 확충을 지속적으로 요구한 도내동 주민들은 2024년 1월이면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국제설계공모 중인 탄현체육센터는 164억원(국비 78억원·시비 86억원)이 책정됐다. 수영장을 비롯해 헬스장 등이 있는 생활SOC 시설이다. 탄현동행정복지센터 바로 옆 공영주차장 부지(탄현동 1489번지)에 지어질 탄현체육센터는 내년 초에 착공, 2024년 10월 준공될 계획이다. 시는 우선적으로 내년에 공사비 일부 18억원을 책정했다. 

2024년 준공예정인 원당복합커뮤니티센터는 248억5200만원(국비 65억원·시비183억5200만원)을 들여 지하1층~지상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성사동 406-5일원에 지어질 이 센터에는 원당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내 철거되는 원당도서관, 건강가정지원센터, 원당마을 행복학습관 등 8개 공공시설이 입주한다. 시는 센터 건립을 위해 우선 내년 33억3600만원을 책정했다. 

지난달 착공해 내년 6월 완공되는 ‘일산호수공원~일산문화공원 녹지축 연결사업’은 총사업비 150억5600만원이 들어가는데, 시는 내년 나머지 공사비 37억원(기투자 113억5600만원)을 책정해 집행할 계획이다. 교량과 녹지 경사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녹지공간에는 다양한 수목을 식재하고 소나무정원, 계절화원, 소통마당, 전망쉼터, 디자인 조형물, 목재데크 등 주민편의를 위한 휴게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 외에 내년 바로 착공이 이뤄지지 않지만 고양시는 삼송역 환승주차장 부지(삼송동 290번지 일원)에 수영장, 돌봄센터를 포함한 삼송역 국민체육센터를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 생활SOC복합화사업 업무협약 체결하고, 투자심사, 공유재산, 건축기획, 도시관리계획변경 실시 등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삼송역 국민체육센터는 2024년 1월 착공,  25년 9월 준공, 26년 1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