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프라자 앞 지반침하 발생, 상가입주민 60여명 긴급 대피
[고양신문] 마두역 인근 대로변에 위치한 한 건물이 인근 도로 ‘싱크홀’로 인해 붕괴위험에 처했다.
31일 오전 11시 30분경 마두역 인근에서 지반침하가 발생해 인근 그랜드프라자 건물 지하에 기둥이 붕괴되고 싱크홀이 발생했다.
해당건물 지하3층 기둥이 일부 파손됐고 주차장 입구 앞 인도의 지반이 직경 5m, 깊이 0.5m정도 침하됐다. 해당건물은 1995년 사용승인을 받은 지하3층, 지상7층 상가건물이다. 음식점, 제과점, 미용업소 등이 입주해 있다.
경찰은 건물붕괴를 우려해 주변 교통을 통제했으며 상가입주민 등 60여명에 대한 대피를 완료했다. 소방서, 경찰, 고양시 재난대응기동반 등 40여명이 현장에 출동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현장을 통제중이다.
고양시안전관리자문단이 현장에 출동해 전문적인 건물 구조안전 진단을 진행하고 한전, 지역난방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가스관을 차단하고 도로지하의 각종 배관 등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한편 시청·소방·경찰 등에서는 15시 현재 소방장비 17대를 동원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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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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