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부터 기초연금이 월 최대 30만7500원으로 인상됐다. 전년도 소비자물가변동률(2.5%)을 반영한 데 따른 것으로 전년 대비 7500원 인상된 금액이다. 이에 따라 기초연금 최대 수령액은 1인가구 월 30만7500원, 부부가구 월 49만2000원이다. 

선정기준액도 단독가구 180만원, 부부가구 288만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만원, 17만6000원 상향돼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게 됐다. 아울러 일하시는 어르신이 최저임금 인상으로 기초연금 수급에 있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2022년도 인상된 최저임금(9160원)을 반영해 근로소득 공제액을 103만원(2021년 9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기초연금 신규 대상자는 1957년생(만 65세)이며,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나 주소지 관계없이 가까운 국민연금공단 지사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국민연금공단 지사 ‘찾아뵙는 서비스’를 신청하면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위해 직원이 직접 찾아가 신청을 도와준다. 복지로(www.bokjiro.go.kr) 홈페이지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고양시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령 대상자는 16만8154명이며, 이중 현재 수급자는 9만4496명이다. 올해 만 65세가 되는 신규 신청대상자는 1만4020명이다.

국민연금공단 덕양지사 관계자는 "신규 신청대상자를 비롯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라며 “국민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해 최상의 연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