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출판창업보육센터 개소

출판 예비창업자·1인 출판사 대상 
개인 오피스 지원, 창업교육 제공  

10일 열린 출판창업보육센터 개소식.
10일 열린 출판창업보육센터 개소식.

[고양신문] (사)파주출판문화정보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체협의회(이하, 협의회)가 10일 ‘2022년 출판창업보육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협의회는 2018년부터 문화콘텐츠산업 창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창업공간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원 대상 업종은 출판산업과 만화산업으로, 출판 관련 예비 창업자 및 1인 출판사를 대상으로 한다. 이를 위해 2월 말까지 지원 신청을 받았고, 12개사의 선정사가 개소식에 참석했다. 

선정사는 사무공간 이용을 희망하는 입주사와, 프로그램 이용만을 희망하는 비입주사로 나눴다. 이들은 창업보육센터의 컨설팅과 멘토 상담 프로그램에 90% 이상 참여해야 한다. 입주 기간은 1년에서 3년으로, 연 1권 이상의 도서 출간 계획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출판 관련 예비창업자들에게 제공되는 개인 공간.
출판 관련 예비창업자들에게 제공되는 개인 공간.

선정사에게는 공유 오피스의 개인 좌석(3.3㎡)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사무집기 이용과 POD장비를 활용한 도서 제작(샘플북)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출판·경영·세무회계 등 창업 교육과 출판 전문 멘토의 상담 프로그램 등을 무상으로 제공받게 된다.

창업보육센터의 센터장을 맡고 있는 ‘서해문집’ 출판사 김흥식 대표는 “여러분들 중에는 책을 처음 만들어 보는 분들도 계실 텐데,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를 알려드리고자 한다”면서 “인쇄소부터 제본소까지, 출판과 관련해 여러분들이 궁금해하는 모든 것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곳에서 함께 일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운영을 담당하는 협의회 김병호 팀장은 “책을 만드는 시간과 배우는 시간을 더 드리고자 예년보다 한 달 일찍 개소식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3년 동안 이 공간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센터가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3년 차 입주사인 다큐멘토 출판사의 이노아 대표는 “이곳에 와서 샘플북을 처음 만들었고, 그 다음 해에 출간하여 인터넷 서점에서 판매까지 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이 성장했다”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협의회는 3월 말까지 5개 업체를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다. 신청은 협의회 홈페이지 공지에서 지원신청서와 도서 출간계획서 등을 다운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bookcity02@bookcity.or.kr)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협의회 창업보육센터 담당자(031-955-0026)에게 문의하면 된다.

출판창업보육센터 공유 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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