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 종 시중가보다 20% 저렴, 29일까지 묘목 집중
식목의 계절 4월 ‘정기예금 특판행사’
숲카페 ‘상표등록원부’ 등록
안전기원제 및 산사랑회 시산제

 

[고양신문] 고양시 산림조합(조합장 김보연)이 운영하는 식사동 ‘산림생태문화센터(센터장 강일권 상무)’ 내 나무전시판매장이 지난 8일 개장했다.

산림조합은 30일 311회 정기 이사회 후 이준득 수석이사 포함 7명의 이사, 진경선 수석감사 포함 2명의 감사, 이영철 전무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해서 소규모 개장식을 열었다. 김보연 조합장을 대신해 이준득 수석이사는 “나무시장이 활기차게 운영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나무전시판매장에는 ‘문그로우 향나무(측백나무과)’, ‘스카이로켓 향나무’의 은청색 빛깔의 우아한 침엽수가 수형이 예쁘고 환경에 잘 적응해 요즘 인기를 받는 묘목으로 전시되고 있다.

‘서른 아홉’ 드라마의 영향으로 겹작약과 겹목단 포트묘가 관심을 받고 있는데, 성장해서 꽃이 피면 장미처럼 절화로 화병에 꽂아서 풍성한 꽃잎을 감상할 수 있는 즐거움이 있다.

유실수는 내가 직접 키워서 먹는다는 행복감이 가장 크다. 대추는 생과로 먹을 경우 큰 품종이 좋고, 건조 후 다려 먹을 경우 작은 사이즈의 ‘복조’ 품종이 좋다. 샤인머스켓, 키위 등은 하우스 안에서 재배할 수 있으며 3년 후 수확된다.

하우스 안에는 상큼한 향이 나는 애니시다, 수국, 베고니아 등의 꽃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다양한 묘목과 원예류 100종이 넘는 품목들이 시중가보다 20% 저렴하게 판매된다. 판석, 야자매트, 상토 등의 원예용품과 표고버섯 접종목도 구비되어 있다.

방문하는 조합원들은 우편배송 된 1만원 상당의 임산물 상품권으로 나무시장 묘목과 임산물 구입이 가능하다. 나무시장을 이용하는 방문객은 셀프 분갈이도 할 수 있고, 산림지도원의 묘목 잘 키우는 방법도 들을 수 있다. 오전 8시~오후 6시, 4월말까지는 묘목집중이고, 11월까지 정원수, 조경수가 상설로 운영된다.(문의 031-968-2737)

지난해 개관한 산림생태문화센터 내 ‘임산물판매장’을 겸하고 있는 ‘숲카페’는 상표등록원부가 등록됐다. 또한 고양시 산림조합은 식목의 계절 4월을 맞아 ‘정기예금 특판행사’를 본점 포함 3개 금융센터에서 진행 중이다.

이영철 전무는 “조합원과 고객들의 많은 관심으로 특판 행사가 성황리에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했다.

한편 31일에는 덕양구 향동동 13-10번지일대 이승철 선생으로부터 지난 1월 무상기부 받은 임야에서 2022년 나무시장 안전기원제 및 산사랑회(회장 이해경) 시산제를 했고, 서오릉 부근 ‘스토리in가든’의 이끼연구소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해경 회장은 “노오란 생강나무 꽃과 분홍 진달래가 활짝 피어 있는 이곳 고양시 산림조합 우리산에서 행사를 열어 의미가 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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