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에게 듣는다]
고은정 도의원 당선인(더불어민주당)
10선거구(일산1동, 탄현1·2동)

고은정 도의원 당선인은 "정치로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고은정 도의원 당선인은 "정치로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고양신문] 현역 도의원으로 유일하게 재선 성공. 일산지역 유일의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 당선인. 고은정 당선인은 “기쁨보다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2018년 선거와는 확연히 다른 판세였지만, 그가 현장에서 체감한 민심은 나쁘지 않았다. ‘젊은 일꾼’을 내세운 30대 상대후보와의 대결에선 ‘지역 일꾼’으로 맞섰다. 재선 시의원(6, 7대)을 거쳐 도의원으로, 12년간의 의정활동에 그만큼 자신도 있었다. 선거를 한 달 반 남겨두고 선거구(일산1, 탄현, 송포, 송산동)가 2개로 분리됐으나, 시의원 시절 지역구여서 오히려 더 꼼꼼히 지역을 챙길 수 있었다.
“시의원 때와 달리 물리적으로 줄어들 수밖에 없는 지역민과의 스킨십을 만회하기 위해 지난 4년간 더 부지런히 움직이고 소통했다”라는 그는 “2010년 정치를 시작하면서 신조로 삼고 있는 ‘한결같은 생활정치’가 이번에도 주민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재선의원으로 그는 11대 도의회에서는 경제노동위원회 일을 해볼 참이다. 일산테크노밸리·CJ라이브시티 조성, 킨텍스 3전시장 건립 등 굵직한 지역현안에 대한 책임감에서다. “일산뿐 아니라 고양시의 미래먹거리인 이들 사업을 챙기는 데 새 시장이나 시·도의원 모두 한마음일 것”이라는 그는 “여야 의원 동수인 시·도의회가 제대로 운영되기 위해선 협치가 필수”라고 기대했다. 이외에도 특성화고 활성화, 학교시설복합화 등 청소년과 교육 분야에 대해 꾸준히 가져온 관심도 이어갈 생각이다. 탄현근린공원 2단계 완성, 교통문제 해결 등 지역구의 오랜 현안은 시의회와 호흡을 맞춰 풀어갈 계획이다.

“정치는 희망을 줘야 하고,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그는 “지역민이 위임한 소중한 권한으로 주민에게 와닿는 생활정치를 펼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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