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철 시의원(국민의힘, 송포·덕이·가좌동).
신현철 시의원(국민의힘, 송포·덕이·가좌동).

<신현철 시의원 5분발언>
입주 10년째 재산권 제한
3만명 시민들 간곡히 부탁

[고양신문] 준공절차가 이행되지 않으면서 입주 10년째 부동산 등기를 못 하고 있는 덕이지구 하이파크시티 분쟁에 대해 고양시가 적극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 1월 고양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가능한 방법을 모두 동원해 준공절차가 이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지만 반년이 지난 지금까지 별다른 노력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신현철 시의원(국민의힘, 송포·덕이·가좌동)은 23일 5분발언에서 덕이지구 대지권 미등기 사태에 대해 고양시가 적극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역주택조합 도시개발사업으로 진행된 덕이동 하이파크시티 아파트(약 5000세대, 주민 3만명)는 지난 2013년 공사를 완료했다. 하지만 조합측은 ‘채무를 우선 해결해야 한다’며 현재까지 준공신청을 미루고 있으며, 이에 따라 10년이 지난 지금도 입주민들은 대지권 등기가 막히면서 재산권 행사를 제대로 못 하고 있다. 

신 의원은 “고양시가 올해 초 이 문제를 해결한다고 약속했지만 선거 때의 거짓 공약이 아니었는지 의심스럽다”며 “3만명의 주민들이 시장님께 애원하며 간곡히 부탁드리고 있다. 새로 당선된 이동환 시장이 덕이지구의 대지권 등기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 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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