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이 26일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을 만나 핵심 숙원사업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이 26일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을 만나 핵심 숙원사업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하고 있다.

재정비 추진, 임대주택 축소 등
지역 숙원사업 11개 건의

[고양신문] 이동환 고양시장이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을 만나 지역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핵심 숙원사업 11건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지난 26일 세종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이 시장과 원 장관의 면담은 경제자유구역 지정 협조 등 국가차원의 정책지원이 필요한 사항들을 건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고양시가 국토부에 제출한 건의사항은 ▲경제자유구역 지정 협조 ▲과밀억제권역 축소 ▲공업지역물량 확대 배정 ▲창릉지구 내 판교테크노밸리 수준의 자족시설 확보 ▲창릉지구 내 임대주택 비율 축소 ▲1기 신도시 재정비 신속추진 ▲신분당선 서북부연장 및 일산 연장 ▲9호선 급행 연장 ▲3호선 급행화 ▲자유로 지하화 ▲통일로 확장사업 등이다. 

이 시장은 “고양시는 정부의 공공주택지구 지정으로 인구는 계속 늘고 있지만 과밀억제권역 내에 있기 때문에 기업 유치 등 자족인프라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이 크다”며 “경기북부지역에 대한 균형발전 차원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해결책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현안들이 신속하게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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