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주민총회, 150명 참석
이면도로 탄력주차 등 확정

주민총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는 정발산동 주민들
주민총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는 정발산동 주민들

[고양신문] 정발산동 주민자치회(회장 진윤숙)가 3일 ‘제2회 정발산동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지난 2021년 제1회 주민총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유튜브와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지만, 이날 총회는 마을주민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율동초등학교에서 대면 방식으로 열렸다. 홍정민 국회의원과 이택수 경기도의원, 김해련·엄성은·조현숙·공소자 고양시의원 등이 참석해 마을의제에 대해 토론하고 최종 투표 결과를 확인했다.

마을의제 토론을 진행하고 있는 주민들
마을의제 토론을 진행하고 있는 주민들

‘마을의 변화, 주민의 힘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열린 정발산동 주민총회는 설문조사로 선정된 7개의 의제를 5일간 사전투표와 온라인투표, 행사 당일의 현장투표 결과를 합산해 확정했다. 투표 결과 이들 7개 의제에 대해 주민들은 각각 90% 이상의 찬성 의견을 보였다. 이날 확정된 마을의제는 ▲‘요리cook 조리cook’ 건강한 음식, 행복나눔사업 ▲이면도로의 탄력적 주차 제도 도입 ▲정발산동 기록 아카이브 조성을 위한 ‘사람둘레길’ 지도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스마트한 세상 스마트폰(키오스크) 교육 ▲우리 함께 탄소중립 생활해요! ▲정발산동 길 따라 명소 따라 골목길 여행 ▲정발산동 기존 시설을 활용한 실내스포츠장 개장 추진이다.

홍정민 국회의원은 “압도적인 찬성으로 의제를 선정해 주신 지역 주민분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힘쓰겠습니다.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진윤숙 주민자치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작년 1회 총회는 비대면으로 진행되어 안타까웠는데 올해 이렇게 많은 주민들을 모시고 총회를 진행하여 매우 기쁘다”라며 “주민들의 관심과 열망으로 선정된 의제가 잘 반영돼 앞으로 더 살기 좋은 정발산동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오른쪽 박봉기 선거관리위원장이 마을의제 투표 결과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 박봉기 선거관리위원장이 마을의제 투표 결과발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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