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
국내·외 정상급 안무가 작품 공연

[고양신문] 제8회 고양국제무용제가 9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개최된다. 고양시의 대표적인 춤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이 행사는 고양시와 고양문화재단, 고양안무가협회의 공동 주최로 열린다. 국내외 유명 안무가들의 작품이 무대에 오르며, 고양시민 참여 워크숍 및 전문무용가를 위한 마스터클래스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고양안무가협회의 임미경 회장은 “올해로 8회를 맞은 고양국제무용제에 탄탄한 기량과 작품성으로 인정받고 있는 무용예술가들을 초청해 다채로운 무대를 준비했다”면서 “현대무용, 창작발레, 한국무용까지 대한민국 최고의 안무가들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이니, 많은 분들이 공연을 관람하시고 아름다운 무대를 준비한 무용가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달라”고 초대 인사를 전했다.   

공연은 9월 28일, 30일, 10월 2일, 총 3차례 열리고, 해외 초청작 2작품을 포함해 총 13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봉에 오른 중견무용가부터 장르의 융합을 시도하며 개성 있는 작품을 선보이는 젊은 안무가까지 다채롭다. 

▲첫 날인 9월 28일에는 고양시를 대표하는 무용단과 해외초청무용단의 작품으로 구성된 ‘고양안무가초대전’이 열린다. 고양시의 무용 예술을 견인하며, 시민들의 문화향유를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고양 출신 안무가들이 무대에 선다. 해외 초청작으로는 미국과 룩셈부르크에서 온 두 안무가의 독창적인 무대다. 이주희발레모던무브 <붉은 갓>, 홍경화현대무용단 <2022 몸-저장된 시간>, 질 크로비지에 Jill Crovisier <The Hidden Garden> 등이다.

▲둘째날인 9월 30일에는 개성 넘치는 무대연출과 화려한 테크닉으로 주목받고 있는 남성안무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된 ‘국제교류안무가 초대전’이 펼쳐진다. 세계무대에서 활동하며 그 실력을 검증받은 안무가이자 교수 3명의 대표 작품이 공연된다. 한성대 무용학과 정석순 교수가 이끄는 프로젝트S의 <사르발타>, 부산대학교 무용학과 박근태 교수가 이끄는 더파크댄스의 <A freak with a twisted wrist>, 국립공주대 무용학과 김경신 교수가 이끄는 언플러그드바디즈의 <호모 루피엔스>다. 

▲10월 2일 마지막 공연은 예능보유자의 전통춤부터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의 창작발레, 중견현대무용가의 콜라보 작품까지 감상할 수 있는 ‘우리시대의 무용가 in 고양’으로 진행된다. 폐막작은 2021년 제28회 무용예술상 작품상을 수상한 시나브로가슴에 무용단의 작품 <제로>다. 

이번 행사는 전석 무료로, 선착순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 가능하다. 공연관람 및 부대행사 참여는 9월 19일부터 고양안무가협회 전화 또는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된다. 문의 및 예약 010-7794-5101(고양안무가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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