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고양시가 오는 11월 7일부터 18일까지 고양문화재단을 대상으로 정기종합감사를 실시한다. 이번 감사는 ‘고양시 자체감사 기본계획’에 따라 기관과 부서별로 3년에 한 번씩 실시하는 종합감사다.

올해 고양시는 산하기관으로는 청소년재단 꽃박람회재단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고, 시청소속으로는 일산서구청과 도서관센터에 대한 감사를 마쳤다. 

감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시는 사전에 내부직원과 시민들로부터 제보를 받고 있다. 불합리한 규제와 제도개선이 요구되는 사항, 또는 직원의 비리, 위법·부당행위 등에 대한 조사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10월 31일까지 누구나 시 감사관실에 제보할 수 있다. 단, 사인 간의 다툼에 관한 사항 또는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사항 등은 제외된다.

감사 제보는 전화(031-8075-2147), 팩스(031- 8075-4905), 이메일(tab5279@korea.kr)로 가능하다. 고양시는 제보사항에 대해 감사기간 중 사실 여부를 확인해 잘못된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 등의 조치를 하며, 감사결과를 고양시청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종합감사는 ▲위법·부당한 행정행위 ▲문화공연 및 전시교육 관련 주요사업 ▲재산관리 및 시설물 임대 등 유지보수 실태 ▲채용비리 ▲소극행정 업무처리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원송희 감사관은 “이번 감사를 통해 시민에게 불편을 주고 있는 사항을 적극 검토하여 해결에 최선을 다하고, 제보자의 신분 보장에 대하여는 철저히 보안을 유지하여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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