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9일~30일 강원도 고성군에서 열려
농업‧농촌 탄소중립 실천운동 함께

[고양신문] 한국농촌지도자 고양시연합회(연합회장 양효석)는 지난 29~30일 1박 2일 동안 강원도 고성군 농촌지도자 연합회와 자매결연 15주년 행사를 강원도 고성군에서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양효석 연합회장을 비롯한 회원들과 이완주, 이창해, 신순철 역대 연합회장 및 농업기술센터(소장박노선) 이영애 도시농업과장, 고태용 인력육성팀장, 전민기 부팀장(탄소중립 담당)도 참석했다.

첫 일정으로 고성군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서 양효석 연합회장이 고성군 농업기술센터 김동완 소장에게 고양시에서 회원들이 재배한 선인장 모둠 화분을 전달했고 이후 탄소중립 실천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함득용 고성군 농촌지도자 연합회장과 교류 15주년을 맞아 뜻깊은 교류행사도 가졌다.

이어서 동해안 최북단 유기농 수제차로 유명한 17년 된 산학다원(센터장 권진수) 녹차밭을 견학하며 벤치마킹을 했다. 아파트 7층 높이의 고성군 통일전망대 내 통일전망타워에 올라가서 손에 잡힐 듯한 북녘땅을 바라보며 통일을 염원하기도 했다. 저녁식사 전 거진항에 도착해서 탄소중립 실천운동으로 쓰레기를 줍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날에는 한해성 수산자원센터(센터장 임순형 소장)를 방문해서 북방대합, 해삼, 넙치, 강도다리 등의 대량 종묘생산을 관찰하며 신기한 어류의 세계를 탐방했다.

고성군과의 자매교류는 2008년 김천경 역대연합회장 때 이루어졌다.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현관 입구 마당에는 고성군에서 기증한 수령 100년된 금강송을 기념식수로 심어 현재 7미터까지 자랐다. 고양시에서는 증표로 암소 한 마리와 숫젖소를 고성군에 기증해서 계속 번식중이다.

양효석 연합회장과 함득용 고성군 연합회장은 “15년 동안 변함없이 끈끈한 형제애를 나누며 정보교류를 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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