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 공설운동장서 열려 (10월 25일~27일)

[고양신문] 농촌지도자 고양시연합회(회장 양효석) 회원 50여 명이 지난 26일 제75주년 한국농촌지도자 전국대회가 열린 전남 진도군 공설운동장을 찾았다.

이른 아침 출발한 회원들은 버스 안에서 활동영상을 함께 보며 가슴 뭉클했던 시절의 추억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8~10년 전부터 회원들의 활동을 취재기자가 700여 장의 사진으로 영상을 제작해 총회 때 상영했는데 오랫동안 의미 있는 기록물로 간직되고 있다.

6시간 걸려서 도착한 행사장에는 본대회식 참석을 위해 모인 농촌지도자 박대조 중앙연합회장과 회원, 관계자 1만5000여 명이 운동장을 가득 메웠다. 이번 행사 중 전국 우수농특산물전시관에는 꽃의 도시 고양특례시의 화분(선인장 모둠, 관엽)이 함께 전시됐고 학술행사, 부대행사, 경진대회, 시상식 등이 열렸다.

박대조 중앙연합회 회장은 “전국 10만 농촌지도자 회원들이 새로운 열정을 품고서 웃는 농촌이 실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대회사를 했고,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희망찬 농업, 활기찬 농촌, 슬기찬 농촌지도자를 주제로 풍요롭고 행복한 미래농업농촌을 만들어 나가자”고 환영사를 했다.

농촌지도자 고양시연합회는 본대회식 후 순천시로 향했고, 꼬막정식으로 남도의 맛을 체험했다. 다음 날에는 순천만 국가정원(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을 탐방하며 세계적 정원문화도시의 매력이 주는 멋에 취했고, 국제꽃박람회가 열리는 일산호수공원에 대한 멋스러움을 한 단계 올리길 기대했다. 이어서 순천시 서면 봉화산자락 해발 500미터 산자락에 조성된 1만평 단감재배지(용민농원 대표 황태구)에서 단감(품종 태추) 수확체험의 시간을 마지막으로 1박2일 일정을 마무리했다.

양효석 연합회장과 회원들은 “풍요의 땅 전남에서의 의미 있는 행사를 통해 회원들과 더 소통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