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산중 대축제·어울림한마당 이틀간 학교 안팎에서 펼쳐

 

[고양신문] 고양 발산중학교 발산 대축제와 발산 어울림 한마당이 20일과 21일 있었다. 발산중어울마루와 교실, 중앙현관에서 열린 발산 대축제는 전교생과 교직원이 참여해 1교시부터 6교시까지 진행됐다.

각 반 교실에서는 페이스페인팅과 귀신의 집, 만남의 광장 등 다양한 체험이 있었고, 어울마루에서는 다채로운 공연이, 중앙현관에서는 전시가 있었다. 3년여 만에 열린 발산 대축제에는 다양한 공연과 학생들의 개성있는 특기가 이어졌다.

21일 중산1동 중산체육공원에서 오전 9시부터 열린 어울림 한마당 체육대회는 학생들이 지·덕·체의 조화로운 발달을 도모하며 승리 중심의 경쟁을 없애고, 함께 살아가는 정정당당한 정신으로 올바른 인성을 기른다는 취지로 개최됐다. 특히, 학생들은 드높은 가을 하늘 아래 학급 추월과 줄다리기, 계주, 응원 댄스, 스피드 썰매로 선의의 경쟁을 하며 마음껏 함성을 지르고 친구들과 협동하며 코로나19로 답답했던 마음을 활짝 열었다. 

체육대회는 인근 주민들과 할아버지·할머니, 어르신들이 어린아이들의 손을 잡고 구경하며 응원의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한동안 없었던 동네 행사 느낌도 물씬 나는, 신명나는 체육대회이자 축제의 한마당이었다. 이틀간의 축제는 여러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오롯이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만을 생각하며 준비한 김미화 창체부장과 백왕일 발산중 예술체육부장, 그리고 교사들의 큰 노력, 학생들의 협조가 있었기에 잘 마무리될 수 있었다. 

정양순 발산중학교장은 “선생님들의 마음을 이해한 학부모님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이 있었기에 이번 축제가 잘 진행될 수 있었다. 또한, 학교와 학부모, 학생이 함께 준비한 행사였기에 모두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게 될 것이다. 함께 만들어간 발산 교육공동체의 저력과 단합을 보여준 이틀간의 열정은 그 의미가 더 컸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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