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남경순(국민의힘, 수원1) 부의장.
▲ 경기도의회 남경순(국민의힘, 수원1) 부의장.

경기도의회 남경순 부의장
“올해 9월 가동률 39% 수준”

[고양신문] 경기도의회 남경순(국민의힘, 수원1) 부의장이 8일 경제노동위원회에서 진행된 킨텍스 행정사무감사에서 “제1·2전시장의 가동률을 최대치로 끌어올리지 않는 이상 제3전시장의 신설에 대한 타당성은 낮다”며 가동률 제고를 촉구했다.

남경순 의원은 “22년 9월 현재 킨텍스 전시장의 가동률은 38.84% 수준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비해 턱없이 낮으며, 식음료 사업장 등 편의시설 또한 공실이 5개소가 있는 상황”이라 지적했다.

실제로 킨텍스의 2019년 가동률은 62.1% 수준으로, 전시 전후 설치·철거 기간 등을 고려하면 최대 가동상태였다. 하지만 2020년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해 전시산업이 크게 위축되면서 2020년 가동률이 18.0%로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점차 회복세에 있지만 2019년 가동률에는 한참 못 미치고 있다.

남 의원은 “현재 시점에서 제3전시장 건립은 총 4853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계획이나, 국내외 경기 악화에 따른 조달금리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얼마가 추가적으로 더 소요될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말까지 예상되는 킨텍스 가동률이 48% 수준인 데다가 식음료 업장 또한 공실이 남아있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제3전시장 건립을 추진하는 것은 타당성이 낮다”고 질타하며 공실률 제고를 주문했다.
 

▲ 킨텍스 제3전시장 기본설계안.
▲ 킨텍스 제3전시장 기본설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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